AI, 온라인 범죄 용이화
12일 해외 매체와 기업 발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발전이 사이버 범죄 양상과 위험을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다. MIT Technology Review, TechCrunch, WIRED 보도와 마이크로소프트 발표가 이를 확인했다.
MIT Technology Review에 따르면 AI는 이미 온라인 범죄를 더 쉽게 만들고 있다. 동 매체는 AI가 조율하는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고 전했다. 일부 보안 연구자는 AI 기반 공격이 아직 초기 단계라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연구자는 이미 발생하고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AI가 악성코드(malware) 생성, 피싱(phishing) 자동화, 방어 시스템 우회(defense evasion)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공격 주체나 공격 전술을 고도화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MS 제로데이 악용 경고
TechCrunch는 마이크로소프트 발표를 인용해 해커들이 윈도우(Windows)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Microsoft Office) 사용자 대상 제로데이(zero-day) 취약점을 악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로데이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보안 허점이다.
AI가 이러한 취약점을 찾아내거나 악용하는 데 사용될 경우 그 파괴력은 상상 이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WIRED는 AI 에이전트 기반 소셜 네트워크 몰트북(Moltbook)에서 실제 사람들의 데이터 노출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 사례는 AI 시스템 자체가 데이터 유출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AI 시스템의 보안 취약성을 강조했다.
AI 모델 학습 데이터의 보안과 AI 서비스의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주요 이슈로 부상했다.
Moltbook 데이터 노출
각 보도는 기업과 정부가 AI 기반 위협에 대한 사전 예방 및 대응 전략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마이크로소프트의 후속 조치와 관련 서비스 운영사의 보안 강화 방안이 주목된다.
김도현 기자
[참고자료]
https://www.technologyreview.com
https://techcrunch.com
https://www.wired.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