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1차 접수 시작… 개시 5분 만에 650명 몰려

지역 소상공인 650명 대상으로 총 300억원 규모 융자 지원, 내달 신속 대출 실행

[권해철 기자]울산 울주군이 11일 ‘2026년 소상공인 자금 특례보증 지원사업’ 1차 접수를 개시한 가운데, 이른 새벽부터 신청자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특례보증 사업은 울주군과 5개 금융기관이 총 50억 원의 재원을 공동 출연하고, 울산신용보증재단이 이를 기반으로 보증서를 발급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 업체는 최대 8천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2년간 연 3% 이차보전이 지원되며,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타 정책자금과의 중복 지원 허용, 대환대출 가능 등 조건을 완화해 소상공인의 자금 접근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울주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나, 새벽부터 군청 현장 접수처와 온라인 창구에 신청 희망자가 몰리며 이른바 ‘오픈런’ 현상이 나타났다. 접수 개시 5분 만에 650명이 신청을 마쳤다.

군은 접수 당일 혼잡을 예상해 이순걸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번호표 배부와 대기 공간 마련, 권역별 접수 창구 운영 등으로 접수 과정의 혼선을 최소화했다.


울주군은 올해 총 6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자금 중 1차로 300억 원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상담과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 대출을 실행할 방침이다. 2차 접수는 오는 8월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소상공인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지탱해 온 핵심 주체”라며 “특례보증을 비롯해 경영환경 개선, 인건비 및 카드수수료 지원 등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주군은 △신규 채용 인건비 지원(3월) △경영환경 개선 및 디지털기기 지원(3월) △공공배달앱 배달비·쿠폰 지원(4월) △카드수수료 지원(5월) △착한가격업소 육성(상시) △소상공인지원센터 운영(상시)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톡 챗봇 ‘소원봇’을 통해 관련 정보를 안내하며 정책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1차 접수(울주군 제공)
작성 2026.02.12 10:39 수정 2026.02.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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