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트보다 갤러리가 오는 2월 25일부터 3월 8일까지 김명진 작가의 개인전 ‘꿈의 경계’를 개최한다. 이번 김명진 초대전은 작가가 오랜 시간 구축해 온 조형적 언어를 집약한 대형 신작을 선보이는 자리로, 동양적 사유와 서양 회화 기법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이번 김명진 초대전에서 작가는 ‘몽환적 리얼리즘’이라는 자신만의 개념을 중심으로 현실과 무의식의 경계를 탐색한다. 화면 속 풍경은 익숙하면서도 낯설고, 현실과 꿈이 교차하는 장면처럼 전개된다. 관람객은 작품 앞에 머무르며 시각적 감상을 넘어 정서적 공명과 사유의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 깊어진 철학, 변모된 화풍: 예술적 성숙이 응집된 신작
특히 이번 김명진 초대전에서는 대표 시리즈인 ‘몽유산수’와 ‘달의 정원’이 한층 확장된 형태로 공개된다. 작가는 전통 산수의 개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산의 형상을 인간의 두 손이 모아진 기도 형태처럼 형상화했다. 이는 자연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시대를 향한 염원과 사유를 담아내는 상징적 구조로 확장한 시도다.
또 다른 핵심 시리즈인 ‘달의 정원’은 무의식의 세계를 탐구하는 작업으로, 이번 김명진 초대전에서 색채와 레이어가 더욱 깊어진 신작으로 선보인다. 다층적인 색의 중첩은 화면의 깊이를 확장시키며 관람객에게 몽환적인 몰입감을 전달한다. 이는 단순한 시각적 재현을 넘어 감정이 머무는 공간으로서의 회화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머물게 하는 힘”, 시각적 명상을 제안하다
김명진 초대전의 특징은 동양과 서양이라는 구분을 넘어서려는 조형적 시도에 있다. 작가는 유화 물감을 캔버스에 스며들게 하는 독특한 기법을 통해 서양 회화의 물성과 동양적 번짐의 감각을 동시에 구현한다. 이 과정에서 화면은 시간의 층위를 머금은 듯한 깊이를 형성하며, 관람객에게 사유의 공간을 제공한다.
아트보다 갤러리 관계자는 김명진 초대전에 대해 작가의 예술적 전환점이 드러나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축적해 온 조형 언어가 성숙한 형태로 드러나는 자리”라며 “정교한 테크닉과 깊어진 사유가 결합된 작품들이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김명진 초대전은 단순한 작품 발표를 넘어 작가의 예술 세계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된다.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화면 속 풍경은 관람객에게 시각적 명상의 시간을 제공하며, 현대 회화가 지향하는 정신적 미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 서양화의 틀에 동양적 사유를 담아내는 화가, 김명진
중앙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김명진 작가는 전통적 회화 기법 위에 동양적 사유를 덧입히는 실험을 지속해 왔다. 유화 물감을 천을 염색하듯 캔버스에 스며들게 하는 독특한 방식은 서양 회화의 물성 위에 동양적 번짐과 깊이를 동시에 구현하는 시도로 평가된다.
이러한 기법적 실험을 통해 완성된 화면은 겹겹이 쌓인 시간의 흔적을 투영하며, 현대 회화가 지향하는 정신적 미학을 보여준다. 이번 김명진 초대전에서는 이러한 작업의 성과가 집약된 대형 신작들이 공개되며, 작가의 예술적 성숙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계에서는 이번 김명진 초대전을 통해 작가의 작품 세계가 한 단계 더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형 신작 중심으로 구성된 전시는 관람객에게 강한 몰입감을 제공하며, 회화가 지닌 정서적 치유의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 안내]
전 시 명: 김명진 개인전 꿈의 경계 (The Boundary of Dreams)
전시기간: 2026. 02. 25(수) – 03. 08(일)
전시장소: 아트보다 갤러리 (ARTBODA)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61, 101동 B106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