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입에도 고용 축소는 제한적…재배치가 대세
OECD 보고서 “AI가 일자리 감소 주범이라는 증거는 부족”
삼성·SK 등 10대 그룹, 올해 신입 중심 5만 명 채용

전방위적 경기 침체와 인공지능(AI) 전환 가속으로 위축됐던 채용시장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AI 도입으로 채용 축소가 예상됐던 IT·게임 기업들까지 인재 확보에 나서며 고용 회복 신호를 보내고 있다.
네이버는 매년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 공채를 유지하며 ‘온 서비스 AI’ 전략을 이끌 인재 영입을 지속하고 있다. 카카오 역시 창사 이래 처음으로 그룹 전 직군 신입 공채를 진행하며 AI 시대에 맞춘 인재 육성 의지를 드러냈다.
게임업계도 인턴십과 프로젝트 연계 채용을 중심으로 문을 열었다.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넥슨네트웍스 등은 글로벌 진출과 AI 활용 확대에 맞춰 실무형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각종 연구 결과에 따르면 AI 도입이 곧바로 일자리 축소로 이어졌다는 증거는 제한적이다. 오히려 업무 재배치와 역할 변화가 일반적인 흐름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들도 채용 확대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 주요 10대 그룹은 신입 중심으로 5만 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AI 전환이 인력 감축이 아닌 ‘사람 중심의 재설계’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