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가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흐름에 맞춰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미래차 전환을 돕기 위한 대규모 지원 사격에 나섰다.
경남도는 지난 6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80여 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자동차부품 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세계 자동차 시장이 전동화(EV),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빠르게 재편됨에 따라 내연기관 중심인 도내 기업들의 체질 개선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는 올해 총 2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동화 대응 기술 확보 ▲전장·소프트웨어 융합 ▲생산공정 디지털화 등 5개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핵심부품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및 성능 검증, 스마트 공정 전환 등 3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자율주행의 핵심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관련 섀시 부품과 전기차의 안전성을 좌우하는 열관리 기술 개발 등 인프라 구축 사업과 연계된 특화 프로그램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경남도 내 자동차 부품기업은 그동안 내연기관 비중이 높아 고부가가치 기술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꼽혀왔다. 이에 도는 2019년부터 구축해온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술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해 지역 기업들이 미래차 핵심 공급망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의 구조적 전환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지금 대응하지 못하면 경쟁력을 잃을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도내 기업들이 미래차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3월까지 5개 사업이 순차적으로 공고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