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에 올리거나 가족과 함께 나눌 술을 고민하는 도민을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경기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 5종을 소개했다. 이번 추천은 명절 상차림에 전통의 의미를 더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과거에는 설날 차례를 마친 뒤 도소주를 나누며 한 해의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었다. 도소주를 직접 빚어 마시는 문화는 점차 사라졌지만, 명절에 술을 함께 나누며 덕담을 건네는 전통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명절 문화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계승할 수 있는 전통주를 중심으로 이번 추천 목록을 구성했다.

이번에 소개된 전통주 5종은 모두 경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한 제품이다. 소비자 기호를 반영해 막걸리, 과실주, 증류주 등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했으며, 명절 상차림은 물론 가족 간 식사 자리에서도 부담 없이 곁들일 수 있도록 했다.
첫 번째로 소개된 제품은 포천 미미소에서 생산한 ‘3막걸리’다. 이 제품은 포천 지역에서 재배한 햅쌀과 6년근 개성인삼을 원료로 사용한 인삼 막걸리다. 인삼 특유의 향을 부드럽게 조정한 제조 방식을 적용해 전통주 특성을 살렸으며, 알코올 도수는 6퍼센트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번 추천을 통해 명절용 전통주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경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통주가 단순한 술을 넘어 지역 문화와 명절의 의미를 함께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길 바라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설 명절은 가족과 함께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기”라며 “경기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가 명절 상차림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통주 추천은 명절 문화와 지역 농산물 소비를 함께 조명하는 기획이다. 도민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히고, 지역 전통주 산업에는 인지도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가 제안한 설맞이 전통주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명절 선택지다. 차례와 가족 모임에 전통의 의미를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