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눈 건강 보호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일상화된 환경 속에서 시력 저하와 눈 피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1차 신청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력검사와 안경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201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12세 이하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며, 안경 구매 시 최대 20퍼센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학습과 놀이 전반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장시간 화면 노출로 인한 눈의 피로 누적과 시력 저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새 학기를 앞두고 학습량이 늘어나는 시점에 가정의 의료 및 안경 구입 부담을 완화하고, 조기 시력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공공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사업 추진 배경으로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본격 시행됐다. 지난해에는 신청자가 1만 3천 명에 달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시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올해도 동일한 기준으로 사업을 이어가며, 참여 안경점과 사용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옵틱라이프가 신규 참여 업체로 합류했다. 이에 따라 서울 전역에서 총 5개 안경 관련 업체, 1,409개 매장에서 할인쿠폰 사용이 가능해졌다. 참여 매장이 대폭 늘어나면서 시민 접근성과 편의성도 함께 개선됐다.
1차 신청 기간은 2월 6일 오전 9시부터 2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대상 가정은 지정된 참여 안경점에서 시력검사를 받고 안경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 시력 관리의 중요성을 조기에 인식시키고, 눈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양육 부담 경감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새 학기를 앞둔 시점에 어린이 눈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공공 차원에서 지원하는 정책이다.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조기 시력 관리 문화 확산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시의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은 변화하는 학습 환경에 대응한 생활 밀착형 정책이다. 디지털 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