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데일리쇼에서 이야기하는 멜라니아 영화와 아마존 투자
2026년 1월 29일 케네디 센터(The Kennedy Center)를 시작으로 영화 ‘멜라니아(Melania)가 상영 중이다. 현재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에 대한 영화로, 대통령 당선 20일 전부터 당선까지 이야기를 다룬 기록 영화이다.
현직 대통령의 부인을 소재로 한 영화라 영화 자체에 대한 평도 많은데, 더 많이 회자하는 것은 아마존의 투자일 것이다. 아마존은 인터넷에서 다양한 물품을 판매 배달하는 회사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영화를 비롯한 영화나 드라마를 제공하는 서비스까지 하는 거대한 회사이다.
’멜라니아‘ 영화에 디즈니(Disney) ,넷플릭스(Netflix), 파라마운트 픽처스(Paramount Pictures)와 같은 거대한 영화사들이 입찰했지만, 4천만 달러를 제시한 아마존이 낙찰했다.
아마존은 이 다큐멘터리 제작에 4천만 달러(2026년 2월 2일 환율로 580억 4천만 원)를 투자했을 뿐 아니라, 영화 선전을 위해 35만 달러를 추가로 제공했다고 한다.(https://www.imdb.com/news/ni65684257/)
기록 영화의 일반적 제작 비용은 676,700달러 정도라고 국제 다큐멘터리 연합에서 정리하고 있다.(https://www.documentary.org/online-feature/2025-introduction-documentary-budgeting-and-scheduling#partiv) 이는 아주 기본적으로 잡은 비용으로 유명인 관련 기록 영화나 높은 질을 추구하는 경우 그 비용은 더 올라갈 수 있다.
’멜라니아‘ 기록 영화가 나오기 전 셀린 디옹에 관한 기록 영화인 ’I Am: Celine Dion‘ 같은 경우도 상당한 제작비가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작사에서 그 비용을 밝히지 않아 정확히 모르지만, ’멜라니아‘ 기록 영화와 비교될 만한 비용인 것 같다.
영화는 브랫 래트너(Brett Ratner)가 감독했다. 브랫 래트너 감독은 러시아워 연속물과 엑스맨 영화 중 하나를 제작한 상업주의 영화감독이라고 한다. 2012년 아카데미상을 공동 수상할 기회가 있었으나 무례한 발언으로 제작자 자리를 사임한 적도 있고(https://www.bbc.com/news/entertainment-arts-15651008), 엡스타인 사건 관련 인물 중 한 명이다.(https://www.bbc.com/news/articles/c0mk3v2k3r0o)
영화 배급사가 Amazon MGM Studios인데, 2021년 아마존이 MGM을 인수하여(https://www.aboutamazon.com/news/company-news/amazon-and-mgm-have-signed-an-agreement-for-amazon-to-acquire-mgm) 한 회사가 되었다. 사자 포효 소리로 유명한 MGM이라는 거대한 영화사가 845억 달러에 아마존에 합병되었다.
기사를 마무리하기 전, 영화 관련 기사를 보며 한국에서 남발되는 영어 단어 두 가지를 정리해 보려 한다. 하나는 프리미어이고 다른 하나는 프로모션이다.
한국에서 처음 영화 상영회를 ‘premiere’라는 영어 단어를 한국 발음으로 한 프리미어를 어느 순간부터 첫 상영회 대신 많이 쓰고 있다. 연극이든 영화든 처음 상영하는 것은 다 ‘premiere’라고 한다.
그리고 기업 활동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하는 활동을 ‘promotion’으로 쓰는 경우가 어느 순간부터 늘어났다. promote 자체 의미는 ‘촉진하다’, ‘장려하다’ 와 같은 의미를 지니다.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장려하는 활동이 ‘promotion’이다. 국립국어원 다듬은 말에서는 흥행사, 흥행, 판촉, 홍보와 같은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