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TV 광고는 중소기업에게 ‘검토조차 어려운 영역’으로 여겨져 왔다.
높은 제작비와 송출 비용, 복잡한 절차는 물론 단기간 성과를 요구받는 환경 속에서 TV CF는 자연스럽게 우선순위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소기업 사이에서 AI 기반 TV CF를 하나의 현실적인 선택지로 나타나고 있다.
이 변화의 배경에는 IPTV 중심의 시청 환경 확대와 광고 집행 구조의 변화가 있다.
IPTV 시청 환경, ‘노출’보다 ‘시청’에 초점 맞추다
현재 국내 IPTV 시청자는 약 2,500만 명 규모로,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주요 플랫폼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시청 환경이 형성돼 있다.
특히 최근 TV CF 집행 방식은 단순 노출 횟수가 아닌 ‘실제로 끝까지 시청됐는가’를 기준으로 집계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광고가 100% 완전 시청된 경우에만 노출로 인정되며, 시청 도중 채널을 이탈할 경우 집행 횟수는 차감되지 않는다.
이러한 구조는 “얼마나 많이 보여줬는가”보다 “정말 전달됐는가”를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입장에서도 명확한 기준이 된다.
AI 기반 영상 제작, 제작 장벽을 낮추다
중소기업이 TV 광고를 가장 부담스러워했던 지점은 제작 단계다.
촬영 인력, 스튜디오, 일정 조율 등 초기 진입 비용과 리스크가 컸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AI 기반 영상 제작 기술을 활용해 촬영 없이도 TV CF용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이 부분의 부담이 크게 낮아졌다.
제작된 영상은 TV 송출 이후에도 홈페이지, IR 자료, 제안서,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채널에서 반복 활용이 가능해
단발성 광고가 아닌 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영상 자산으로 남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무작위 송출이 아닌, 조건 설정 기반 집행 AI TV CF는 모든 시청자에게 동일하게 노출되는 방식이 아니라
기업의 목적에 따라 지역·연령·채널 성향을 기준으로 조건 설정이 가능하다.
지역 단위: 시·도, 시·군·구 설정
연령대 기준: 중장년, 시니어, MZ 세대 등
채널 성향: 예능·보도·종편 등 콘텐츠 특성 반영
이는 광고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장치라기보다 ‘실제 시청 가능성이 높은 환경’을 우선 고려한 구조라는 평가다.
“광고라기보다,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이력”
업계에서는 이러한 AI 기반 TV CF를 단기적인 매출 광고보다는 대외 신뢰를 설명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이력으로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보고 있다.
TV 송출 이력은 향후 제안서, 영업 자료, 기업 소개 시 공식적인 근거로 활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광고와 달리 TV 매체 특유의 신뢰감 역시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결국 AI TV CF는 “지금 당장 광고를 해야 하는 기업”보다는 TV 광고를 한 번쯤 검토해보고 싶었던 기업에게 현실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