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김해시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2026년 김해시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전년보다 50억 원 늘어난 총 650억 원 규모로 확대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육성자금은 보증대출 360억 원과 담보·신용대출 290억 원으로 구성되며,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된다. 김해시는 자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해시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대출 이자의 일부를 시가 지원하는 제도로,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시는 2년간 연 2.5%의 이자 차액을 지원하고, 신용보증수수료 6개월분도 함께 지원한다.
상반기 융자 규모는 총 325억 원이다. 이 가운데 담보·신용대출은 145억 원이며,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의 출연을 통해 보증대출 규모는 전년 대비 60억 원 증가한 180억 원으로 확대됐다.
취약계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업소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착한가격업소와 10인 이상 단체손님 가격 할인업소를 비롯해 청년몰 입점 소상공인, 다둥이가정 소상공인, 청년창업자는 2년간 연 3%의 이자 차액을 특별 지원받을 수 있다.
상반기 자금 신청은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신청은 2월 10일부터 시작되며, 60억 원 규모의 보증대출이 모든 협약 금융기관에서 취급된다. 2차 신청은 3월 10일부터 시작되며, 120억 원 규모의 보증대출이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을 통해 지원된다.
담보·신용대출은 2월 10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보증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통해 보증 상담을 온라인으로 예약해야 하며, 담보·신용대출은 협약 금융기관과 사전 상담 후 김해시 민생경제과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새마을금고 4곳이 추가돼 총 21개 금융기관에서 육성자금 이용이 가능해졌다.
김해시 관계자는 “현장의 자금 수요를 반영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 상반기 보증대출 규모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며 “확대된 육성자금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부 지원 내용과 신청 절차는 김해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소상공인 육성자금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민생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