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칠곡군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경북도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최대 규모인 1천60억 원의 금융 지원 패키지를 본격 가동했다.
고금리 기조와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에는 운전자금을, 소상공인에게는 보증자금을 동시에 지원하는 이중 구조로 설계됐다. 기업 운영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칠곡군은 올해 중소기업 운전자금으로 총 1천억 원을 추천한다. 13개 협약 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은 기업에 대해 군이 대출 이자의 3%를 지원한다. 자금은 설 명절 대비 400억 원, 상반기 수시 100억 원, 하반기 수시 100억 원, 추석 대비 400억 원 등 시기별 수요에 맞춰 공급되며, 원자재 구입비와 인건비 등 단기 운영자금 확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도 별도로 운영된다. 칠곡군은 경북신용보증재단 칠곡지점에 5억 원을 출연해 60억 원 규모의 보증 재원을 마련했다. 출연금의 12배까지 보증이 가능한 구조로, 칠곡군은 단일 출연금과 누적 출연금 모두 경북도 군 단위 지자체 중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보증 한도는 업체당 최대 3천만 원이며, 청년창업자와 착한가격업소는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이자의 3%는 2년간 군이 부담한다. 경영안정자금은 2월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경북신용보증재단 칠곡지점에서 신청 가능하며, 일부 제한 업종을 제외한 관내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에 대한 세부 내용은 칠곡군 누리집 기업지원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대책”이라며 “지원 제도의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현장에 맞게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금융 지원과 함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 개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 개선 등 기업 현장의 애로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