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조선과 방위산업 등 주력 산업의 선전에 힘입어 39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18일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발표한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지역의 연간 수출액은 481억 달러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241억 9천만 달러로 소폭 감소해 연간 무역수지는 239억 1천만 달러라는 값진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경남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39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지역 경제의 탄탄한 기초 체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수출 성장을 견인한 일등 공신은 '선박'이었다. 선박 수출액은 대형 및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20.7%나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 경상남도 무역수지 및 흑자 기조 추이 | |||
| 구분 | 2023년 | 2024년 | 2025년 (현재) |
| 수출액 | 420억 불 | 464억 불 | 481억 불 |
| 수입액 | 260억 불 | 252억 불 | 242억 불 |
| 무역수지 | 160억 불 (흑자) | 212억 불 (흑자) | 239억 불 (흑자) |
| 연속 흑자 기간 | 15개월 | 27개월 | 39개월 |
방위산업의 약진도 눈부셨다. 특히 무기류 부품 수출은 전년 대비 무려 135.5% 증가한 7억 1천1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방산 부품은 교체와 정비 등 후속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특성이 있어, 향후 시장 확대에 따른 중장기적 성장세가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자동차부품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힘을 보탰다. 에너지 수입(천연가스, 석탄)은 감소한 반면, 기계류와 정밀기기 등 산업용 장비 수입은 늘어나 도내 산업 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경남은 조선·방산 등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연간 수출 증가와 장기 흑자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라며, “앞으로도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기업 지원을 강화해 경남 수출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