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025년 수산물 수출액이 2억6천6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고치였던 2023년 수출액 2억5천1백만 달러를 넘어선 성과다.
이번 수출 실적은 경남도가 당초 설정한 목표치인 2억6천만 달러를 102.4% 초과 달성한 것으로, 2024년 수출액 2억4천5백만 달러와 비교해 8.7% 증가했다. 이를 통해 경남 수산물의 글로벌 경쟁력과 시장 대응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번 성과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여건 속에서 거둔 결과로, 수출 품목과 시장 다변화, 전략적인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김이 4천1백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8%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정어리는 1천6백만 달러로 55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오징어는 1천5백만 달러로 73.8%, 고등어 역시 1천5백만 달러로 177.1% 늘어나 전체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
반면 굴과 일부 어류 가공품은 주요 수입국의 경기 둔화와 저가 수산물 선호 확산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전체 수출 증가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이 전년 대비 11.2%, 태국 수출이 13.7% 증가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튀르키예 수출은 9,110% 급증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과 중국은 소비 위축 등의 영향으로 일부 품목에서 수출이 줄었으나, 나이지리아와 베트남, 홍콩 등 기타 국가로의 수출이 15.4% 증가하며 시장 다변화 성과를 뚜렷이 나타냈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수출 실적은 수출 지원 정책 강화와 가공·고부가가치 전략, 해외 판로 개척이 유기적으로 작동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략 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수출국 다변화와 가공·유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산식품 수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