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 충현2구역ㆍ가락극동ㆍ여의도 공작아파트 '조건부 의결'

재개발ㆍ재건축 3건 통과...도심 업무시설 확충ㆍ주택 공급 확대 본격화

서울시가 노후 주거지와 도심 기능 회복을 위한 정비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2025년 12월 29일 제1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3건의 정비사업 안건을 모두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서는 재개발 1건과 재건축 2건이 통과됐다. 


조건부 의결된 안건은 ▲서대문구 충현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사업 ▲영등포구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이다.


먼저 충현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서대문구 냉천동 일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하 8층~지상 19층 규모의 업무·근린생활시설 복합건물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특히 지상 3층에는 공공임대업무시설을 배치해 서대문문화원의 이전과 지역문화 진흥을 도모하고, 태양광·지열을 활용한 친환경 건축 기준도 적용될 예정이다. 

투시도 출처 : 서울시


 

배치도 출처: 서울시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기존 555세대에서 999세대로 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로 재탄생하며, 공공임대주택 123세대를 포함해 다양한 평형의 주택을 공급한다. 

 

공공보행통로와 소공원, 돌봄시설 등 지역과 열린 단지 조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가락 극동아파트 배치도 출처: 서울시


 

가락 극동아파트 조감도 출처: 서울시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48년 된 노후 단지를 373세대에서 581세대로 확대하고, 주거·업무·상업 기능이 결합된 금융중심지형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계획이다. 

 

공개공지와 열린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한강과 여의도 금융중심지를 잇는 보행 친화적 공간을 확보하고,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평면 구성을 도입한다. 

공작아파트 배치도 출처: 서울시


 

공작아파트 조감도 출처: 서울시

서울시는 이번 통합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각 사업의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도심 경쟁력 강화와 주택 공급 확대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비사업 통합심의는 여러 분야를 한 번에 검토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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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5.12.30 14:49 수정 2025.12.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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