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이 24일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총 32개 신규사업안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주민, 전문가, 공무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수립한 것으로, 가평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비전이 담겨 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5월 용역 착수 이후 진행된 다양한 의견 수렴과 지난 16일 공청회 결과를 종합해 마련됐다. 가평군은 이 과정을 통해 2025년부터 2050년까지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가평 생태‧안보 문화지구 조성’ 등 32개의 신규사업을 도출했다.
또한 사업의 규모와 특수성을 고려해 향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으로 신청할 15개 사업도 별도로 선정했다. 군은 이 계획을 이달 말 경기도를 거쳐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사업과 예산을 확정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발전계획은 단순한 행정 계획이 아니라,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체감형 사업들로 구성돼 있다”며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조 아래 차질 없는 추진과 실현 가능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의 이번 종합계획은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생태와 안보,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접경지역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군은 이 사업들이 향후 가평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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