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농업·관광 산업의 경쟁력이 융합형 콘텐츠와 브랜드 파워로 옮겨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제온라인6차산업협회가 공인하는 ‘6차산업홍보매니저’ 자격증이 농림수산식품업계의 핵심 전문 자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해당 자격은 1차 생산(농수산물)부터 2차 가공(식품 및 굿즈)과 3차 산업(관광·체험·콘텐츠 홍보·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융복합 전문역량을 인증하는 민간자격이다.
국립목포대학교 스마트농수산융합전공(담양캠퍼스)은 이 자격을 정식 교육 프로그램으로 본격 도입하며 현장 중심 6차산업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6차산업화 정책과 발맞춘 해당 과정은 농업 생산자, 가공업자, 요식업 창업자, 로컬 관광 기획자, 콘텐츠 제작자 등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전문 자격으로 평가되고 있다.
생산·가공·관광 콘텐츠… 융합형 역량 필수 자격으로 부상
‘6차산업홍보매니저’ 자격은 단순한 홍보 전문가를 지칭하지 않는다. 협회 측은 “이 자격은 농수산물의 생산을 기반으로 한 상품 기획·브랜딩·굿즈 개발·관광 상품화·미디어 콘텐츠 제작까지 아우를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즉 생산자가 단순히 상품을 내놓는 시대를 넘어, 그 상품을 매력적인 콘텐츠로 변환하고 소비자 경험으로 확장하는 능력을 핵심 역량으로 본다.

최근 귀농 귀촌 창업자, 농식품 제조업체, 요식업체 운영자, 지역관광기획자, 로컬브랜드 마케터 등 다양한 업계에서 이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관광상품 기획과 동시에 미디어·SNS 기반 홍보 역량을 갖춘 전문가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지금은 지역 자원을 ‘말할 줄 아는 사람’이 경쟁력을 갖는 시대”라며 “6차산업 전 과정의 가치를 전략적으로 엮어낼 수 있는 인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전형 교육 도입… 목포대서 6차산업 인재 본격 양성
국립목포대학교 스마트농수산융합전공은 ‘6차산업홍보매니저’ 자격과정을 2년제 정규 커리큘럼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스마트 농업 기술, 치유농업, 농수산물 유통관리, 6차산업 창업 특강, 콘텐츠 기획 및 미디어 홍보 실습 등 이론과 실무를 균형 있게 구성했다.
전라남도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농업기술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학생들은 이론 수업에 그치지 않고 직접 로컬 특산물과 굿즈를 기획하고, 이를 관광 콘텐츠와 미디어로 구현해 실제 브랜드 기획 사례로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농업 생산부터 관광상품 유통, 홍보 콘텐츠 제작까지 전 과정을 학생 스스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마트농수산융합전공 관계자는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생산자, 가공자, 유통자, 관광 기획자, 홍보 전문가가 융합된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이 자격과정은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서 바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전형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다양한 산업 진출 기회… 요식업·관광·미디어까지 확장
해당 전공에서 6차산업홍보매니저 자격을 취득한 졸업생들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치유농업사, 도시농업관리사, 웰니스관광자격 등 타 자격과의 연계를 통해 6차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역량을 보유하게 된다. 특히 농촌체험 관광 기획, 로컬푸드 마케팅, 굿즈 브랜딩, 온라인 플랫폼 콘텐츠 제작 등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융합형 전문가로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평가다.
요식업 창업자에게도 이 자격은 강력한 도구로 작용한다. 농수산물 생산 기반 레스토랑을 운영하거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형 메뉴를 개발할 때,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관광 연계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는 능력은 매출과 고객 만족도를 모두 높일 수 있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또한 관광상품과 굿즈를 포함한 지역관광 콘텐츠 제작 역량은 지자체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지역 축제 콘텐츠 기획, SNS 기반 글로벌 마케팅 등으로 확장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지역 정체성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하는 전략이 필수”라며 “6차산업홍보매니저는 단순 자격을 넘어 새로운 지역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인재”라고 강조하고 있다.

협회장 “진짜 6차산업은 콘텐츠와 사람… 목포대 교육 모델 의미 있다”
국제온라인6차산업협회장은 “지금은 농수산물을 생산해 팔던 시대에서, 그 상품을 이야기하고, 체험하게 만들며, 관광과 콘텐츠로 확장하는 시대가 됐다”며 “6차산업홍보매니저는 바로 이런 산업의 전환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자격”이라고 말했다.
협회장은 이어 “국립목포대학교가 이 자격을 정규 커리큘럼으로 도입한 것은 매우 선제적인 조치”라며 “이 과정은 단순한 학습이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 모델로 많은 교육기관과 기업들이 참고할 만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지역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콘텐츠로 연결하는 능력은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며, 이는 곧 **사람을 중심으로 한 6차산업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국립목포대학교 스마트농수산융합전공의 ‘6차산업홍보매니저’ 교육과정은 등록금 전액 지원, 4년제 무시험 편입, 무료 통학버스, 생활관 입사 등 풍부한 복지 혜택과 함께 운영돼, 실전형 인재 양성과 교육 접근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입학 원서 접수는 2025년 12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2026년 2월 2일로 예정돼 있다.
국제온라인6차산업협회가 공인하는 ‘6차산업홍보매니저’ 자격증은 단순한 자격을 넘어 생산·가공·관광·콘텐츠를 전략적으로 연결하는 융합형 전문가 인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립목포대학교 스마트농수산융합전공이 이를 정규 교육과정으로 도입하며, 6차산업 시대를 이끌 실전형 인재 양성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농업의 미래는 이제 콘텐츠와 사람 중심의 6차산업 전문 인재에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