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젊음의거리, 연말 밤하늘 수놓은 빛으로 시민 발길 사로잡아

온골목온기페스티벌 소비로 전하는 감동, 빛의 거리와 버스킹으로 이어간다

[권해철 기자]양산시는 지난 23일 경상남도 제1호 소상공인 특화거리인 양산젊음의거리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마무리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도심에 화려한 빛의 풍경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경관조명 설치는 양산젊음의거리의 야간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과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거리 전반에 은은한 조명이 더해지면서 밤에도 안전하고 활기찬 분위기가 조성됐고, 연말을 맞아 시민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새롭게 단장한 빛의 거리를 배경으로 댄스와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현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된 ‘소비로 전해지는 온기, 소비로 함께하는 진짜 행복’ 온(ON)골목 온(溫)기 페스티벌의 따뜻한 분위기를 양산젊음의거리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으며, 민관이 함께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양산젊음의거리는 앞서 지난 11월 ‘경남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 공간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번 경관조명 설치와 크리스마스 버스킹 공연은 이러한 흐름에 힘을 보태며 시민들에게는 특별한 연말의 추억을, 상인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는 평가다.


양산젊음의거리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경관조명 설치로 거리 분위기가 한층 살아났다”며 “이에 맞춰 준비한 버스킹 공연이 젊음의거리를 더욱 활기차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온골목 온기 페스티벌의 열기가 경관조명과 버스킹 공연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양산젊음의거리가 지역 상권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빛의 향연으로 연말 대미 장식(양산시 제공)
작성 2025.12.26 20:22 수정 2025.12.2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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