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가 낙동강유역환경청 주관 ‘2024회계연도 낙동강수계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최우수 기관표창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환경 행정 선도 도시임을 입증했다.
24일 양산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낙동강 수계 내 3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금사업의 관리·운영 및 사업성 전반을 종합 점검했다.
양산시는 전체 4개 평가 분야 중 ▲주민지원 ▲환경기초시설 운영 ▲상수원관리지역 관리 등 3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 나머지 ‘환경기초시설 설치’ 분야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아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사업 운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이다.
시는 ‘주민지원사업’ 분야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격년제로 시행되는 ‘상수원관리지역 관리사업’ 평가에서도 3회 연속 1위(매우 우수) 자리를 지키며 독보적인 역량을 과시했다.
분야별 세부 성과를 살펴보면, 주민지원사업에서는 2024년 예산 집행률 99%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인 주민 의견 수렴과 시설물 사후관리 체계 정비 등 현장 밀착형 행정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수원관리 분야에서는 불법 시설물 원상복구 및 행락철 금지행위 점검 강화 등 철저한 감시 체계를 가동했다.
아울러 민·관 합동 환경정화활동을 언론에 홍보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대를 이끌어낸 점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환경기초시설 운영 분야 역시 합격점을 받았다. 공공하수 및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대한 정기 기술진단과 고효율 설비 도입을 통해 수질 개선과 운영 효율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이상미 양산시 수질관리과장은 “이번 성과는 전 사업 분야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최우수 기관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낙동강 수질 개선과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모든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