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폰 요금제를 한눈에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알뜰폰 허브’가 구축 10년 만에 전면 개편됐다. 이번 개편으로 소비자는 자신의 이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종합 정보 플랫폼인 알뜰폰 허브를 전면 개편해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환경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알뜰폰 허브는 2015년 알뜰폰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구축돼 요금제와 단말기 정보 제공, 비교·선택 기능을 수행해 왔으며 현재 알뜰폰 사업자들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이용자 편의성 제고다. 우선 개인별 맞춤형 요금제 추천 기능이 강화됐다. 데이터와 통화 사용량 등 통신 이용 유형은 물론 연령대와 생활 유형에 따라 요금제를 비교할 수 있어, 개인 상황에 최적화된 선택이 가능해졌다.
또한 알뜰폰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할인 행사와 단말기 결합 혜택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여러 사업자 사이트를 방문해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화면 구성이 적용됐다.
알뜰폰은 이동통신 3사와 동일한 통신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을 제공해 통신비 절감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알뜰폰 가입자는 2025년 9월 말 기준 1천만 명을 넘어섰고,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 플랫폼 개편을 통해 알뜰폰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국민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정책 효과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