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대구 중구 산하 도심재생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주얼리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지난 17일 대전 호텔 ICC에서 열린 ‘2025 소공인 성과대회’에서 소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해 소공인 발전에 기여한 우수 단체와 종사자를 발굴·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얼리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성과를 높이 평가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센터는 2014년 개소 이후 시제품 제작 지원과 1대1 맞춤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누적 매출 950억 원, 수출 35억 원, 신규 고용 83명, 신규 창업 71건을 기록하며 지역 주얼리 산업 활성화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2025 홍콩 주얼리&젬 월드’ 박람회에 지역 소공인 4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약 1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과 1억 원 상당의 현장 샘플 판매 실적을 거두는 등 해외 판로 개척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장관상 수상은 지역 주얼리 소공인과 센터가 함께 노력해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소공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