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남구가 2025년 사회적경제기업 협업화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맥가이버와 함께하는 셀프집수리사 양성과정’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이번 과정은 사회적경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내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취약계층의 사회참여 확대와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교육과 현장, 사회공헌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맥가이버와 함께하는 셀프집수리사 양성과정’은 2025년 9월 22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12월 1일까지 총 10회차의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여기에 실제 집수리 현장을 기반으로 한 2회의 현장실습과, 방림동 시니어창업센터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1회의 사회공헌형 실습이 추가로 진행됐다. 특히 방충망 교체 실습은 수강생들이 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지역사회에 직접 환원하는 재능기부 형태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됐으며, 오리엔테이션과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벽·천장 관리, 문·창호 관리, 전기 기초와 응용, 수도·욕실 관리, 바닥 및 타일 관리, 가구와 생활소품 수리, 도배 및 페인트 실습 등 생활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집수리 전반을 체계적으로 다뤘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실제 현장을 중심으로 한 실습이 진행돼, 수강생들이 단순 이론 습득을 넘어 현장 대응 능력과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양성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자격–현장–창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셀프집수리 초급·중급·고급 단계로 설계된 커리큘럼은 ‘내 집을 스스로 고치는 단계’에서 출발해 ‘출장 집수리 실무’, 나아가 ‘집수리 기반 창업 및 강사 활동’까지 확장 가능하도록 기획 됐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과 경력 전환을 희망하는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인 기술 습득은 물론, 향후 경제활동으로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본 과정과 연계된 셀프집수리사 민간자격증은 등록번호 2025-001969로, 주무부처는 국토교통부이며 발행 및 교육기관은 한국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실천협회다.
앞으로 공동교육기관으로는 국제온라인6차산업협회가 참여해 교육 운영과 홍보, 미디어 콘텐츠 협약 후원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또한 수페그린협동조합, 아트폴리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조직들과의 협업을 통해 추진돼, 지역 기반 협력 모델로서의 의미도 남겼다.

국제온라인6차산업협회 강진교 협회장은 산업용재공구 분야에서 마케팅영업과장으로 10년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1,880여 개 메이커와 1만 8,000종 이상의 공구·자재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강 협회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집수리 기술 전달을 넘어, 수강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며 “홈케어 전문회사 현대스마트홈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수강생들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키우고, 재능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앞으로도 교육, 현장 실습, 취업 연계 등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아트폴리협동조합 김윤식 이사장은 이번 실무형 집수리 교육의 성과에 대해 깊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교육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강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아가 창업과 강사 활동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스스로를 ‘현장형 맥가이버’라 부르며, “저 역시 다양한 기술을 익히고, 이를 통해 공동체에 기여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이들이 기술로 자립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수강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사회 곳곳에서 자신만의 역할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협동조합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과 연계를 약속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페그린협동조합 조선주 이사장은 “셀프집수리사 양성과정은 사회적경제기업 협업화 사업의 취지에 맞게 교육 성과가 지역사회 공헌으로 이어진 모범적인 사례”라며 “수강생들이 현장실습과 재능기부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향후 지속 가능한 일자리로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유사한 기술 기반 사회적경제 교육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맥가이버와 함께하는 셀프집수리사 양성과정’은 교육에서 끝나는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자격 취득과 현장 경험, 사회공헌을 거쳐 창업과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현장에서 검증했다. 광주 남구는 이번 과정을 통해 중장년 맞춤형 기술교육과 사회적경제 협업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앞으로 한국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실천협회와 협력으로 이번 교육과정과 연계된 셀프집수리사 교육 및 자격, 단체 교육 관련 문의는 공동교육기관인 국제온라인6차산업협회를 통해 가능하며, 대표 전화번호는 1877-1267이다. 협회는 향후 셀프집수리사 교육 확대와 미디어 콘텐츠 협력, 사회공헌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