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율하동 ‘피나클수학학원’ 박선영 원장 “공식을 외우는 수학이 아니라, ‘이해하고 생각하는 수학’을 가르칩니다”

30년 현장 경험과 20년 운영 노하우로 완성한 원리 중심 수학 교육

 

▲ 김해시 율하동 ‘피나클수학학원’ 박선영 원장

 

김해시 율하동 중심에 자리한 ‘피나클수학학원’. 이곳은 아이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문을 열면 화이트보드 대신 학생들의 ‘풀이노트’가 벽을 채운다. 이곳은 단순히 문제풀이를 반복하는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이 수학의 본질을 ‘이해’하고 ‘사고’하도록 돕는 공간이다.

 

▲ 사진 = 피나클수학학원 외부전경

 

박 원장은 어린 시절부터 수학을 가장 좋아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수학 경시대회에 나가면 늘 상을 받았어요. 부산시 전체 대회에서도 3위를 할 만큼 수학이 제일 재미있었죠.”

그녀는 대학 시절 시간강사로 수학을 가르치면서 “가르치는 일의 매력”에 빠졌다.

“아이들이 개념을 깨닫는 순간의 표정을 보면, 이 일이 얼마나 보람 있는지 느꼈어요. 그때부터 ‘평생 수학을 가르치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졸업 후 대형 입시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며 수많은 학생을 지도하던 그녀는, “누구에게 배우든 흔들리지 않는 학원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로 학원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현재 자신만의 브랜드 '피나클수학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수학은 한 번 놓치면 따라가기 힘든 과목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처음 배울 때부터 ‘왜 그런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저는 그 부분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어요.”

  

▲ 사진 = 피나클수학학원

 

“공식 암기가 아닌, ‘왜’를 묻는 수업”

피나클수학의 핵심은 원리 중심의 개념 수업이다. 박 원장은 “공식 암기는 수단일 뿐, 목표가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한다. “공식이 왜 그런 형태로 나왔는지를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수업 시간마다 ‘이건 왜 이렇게 될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곱셈공식을 가르칠 때, 단순히 ‘외워라’가 아니라 선택의 경우의 수(조합)와 수식전개(곱셈공식) 사이의 연결고리로 접근하여 수학적 계산과 구조이해를 하게 하죠. 또한 도형 파트에서는 도형을 직접 그리고 보여주기도 해요. 그렇게 설명하면 아이들이 공식을 훨씬 빠르게 이해하고 외웁니다.” 그녀는 “수학은 연결의 학문”이라고 강조한다. “단원이 나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서로 연결돼 있어요. 이 흐름을 이해하는 게 바로 사고력 수학의 시작입니다.”

 

▲ 사진 = 피나클수학학원 시상식

 

피나클의 6대 프로그램 – “완성형 시스템으로 배우는 수학”

박 원장은 30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피나클만의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했다.

 

* 매월 정기테스트 및 시상제도

학생의 이해도·성장률을 측정하고 우수 학생에게 시상한다.

단순한 시험이 아니라, 학생의 ‘성장 곡선’을 가시화하는 장치다.

* 학원내 수학경시대회 (초등 6월·12월 / 중등 12월)

피나클 자체 제작 문제로 진행하는 대회로 문제 해결력·창의력·서술형 실력을 함께 평가한다.

*풀이노트 기반 서술형 대비 수업

모든 학생이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 수학’을 목표로 풀이노트를 작성한다.

이 과정이 중·고등 서술형 평가 대비의 핵심이다.

* 창의수학 프로그램

수학을 ‘놀이’로 체험하는 창의수업.

파이(π) 데이,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특별 주제에 맞춰 ‘원기둥 탐구’, ‘프랙털 카드 만들기’ 등 프로젝트형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수학을 즐겁게 받아들이도록 한다.

* 전 교사진 동일 시스템 운영

모든 교사가 같은 교재·피드백·진도 관리 체계를 사용해 어느 반에서 배우든 동일한 수준의 수업 퀄리티를 제공한다.

* 일대일 개별 맞춤 수업

“기성복이 아닌 맞춤정장 같은 수업” 학생의 이해 속도에 맞춰 즉시 피드백하며, 모르는 부분은 알 때까지, 막히는 부분은 뚫릴 때까지 지도한다. 이 ‘초밀착 관리’가 피나클의 진짜 경쟁력이다.

 

▲ 사진 = 피나클수학학원 노트

 

박 원장은 요즘 학생들에게서 공통적인 한계를 느낀다고 말한다.

“대화를 하면 다 잘하는데, 수학 문제를 읽으면 해석을 못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게 바로 수해력(數解力)이 부족한 겁니다.”

 

▲ 사진 = 피나클수학학원 노트

 

그녀는 수학을 단순 계산 과목이 아닌 ‘언어 해석 과목’으로 본다. 그래서 수업에서도 문제 읽기-이해-풀이 과정의 연결성을 강조한다. “문제를 제대로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풀 수 있어요. 그걸 돕기 위해 초등부터 고등까지의 커리큘럼을 ‘수해력 성장 로드맵’으로 구성했습니다.”

 

▲ 사진 = 피나클수학학원

 

가장 기억에 남는 제자를 묻자, 박 원장은 잠시 웃으며 제자들의 이름을 떠올렸다.

“정말 많지만, 세 명의 제자가 떠오릅니다. “한 명은 고1, 고2 때 수학을 너무 힘들어했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개념부터 다시 다졌죠. 고3 때부터 성적이 눈에 띄게 오르더니, 수능에서 모든 모의고사 성적을 뛰어넘는 결과를 냈어요.”

  

또 한 명은 중1 때 60점대로 시작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은 끝에 중3 때 90~100점을 유지하며 수능 수리 가형 1등급을 받았다. “그 친구는 결국 수학과에 진학해 선생님이 되고 싶다며 찾아왔어요. 스승으로서 그보다 뿌듯한 일은 없죠.”

   

그리고 마지막 제자는 대학에 합격한 뒤, 여자친구를 데리고 학원에 찾아와 인사를 건넸다.

“공부만 가르친 게 아니라 인생의 선배로 기억된다는 게 참 감사했어요. 학원은 저에게 제자들과의 정이 쌓이는 공간이에요.”

 

▲ 사진 = 피나클수학학원

 

그녀는 오랜 강의 경험 속에서 공교육의 획일성을 아쉬워했다.

“학교마다 선생님 성향이 너무 달라요. 어떤 학교는 한 방식만 강조하다 보니 아이들이 다양한 풀이 접근을 배우지 못합니다.” 그녀는 “수학 문제엔 정답이 하나지만, 풀이 과정은 여러 가지일 수 있다”며, “사고력을 넓혀주는 교육이 공교육에서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 = 피나클수학학원 할로윈 이벤트

 

“피나클의 이름처럼, 수학의 정상으로”

‘피나클(Pinnacle)’은 영어로 ‘정상, 꼭대기’를 뜻한다. 박 원장은 “수학의 정상에 오른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아이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성장 꼭대기에 도달하길 바라는 마음이 깃들어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명확하다. “이곳에서 쌓은 교육 시스템을 체계화해 브랜드화하고 싶어요.

김해를 넘어, 어디서든 ‘피나클수학’ 하면 신뢰받는 학원으로 성장하는 것이 꿈입니다.”

 

 

박 원장은 학부모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수학은 하루아침에 오르지 않습니다. 당장은 더디게 보여도,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쌓은 실력은 절대 무너지지 않아요.”

그녀는 덧붙였다. “피나클수학은 단기 성적이 아니라, 아이의 장기 성장 곡선을 함께 그려가는 학원입니다. 끝까지 아이 곁에서 함께 뛰며 책임지고 지도하겠습니다.” 

 

‘피나클’이라는 이름처럼, 박선영 원장이 추구하는 교육의 정상은 ‘완벽한 이해’다. 그녀는 수학을 점수가 아닌 사고의 언어로 가르치며, 아이들에게 ‘끝까지 이해하는 힘’을 심어주고 있었다.

김해 율하동 피나클수학학원 — 그곳은 오늘도 “생각하는 수학”의 정상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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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5.12.21 22:55 수정 2025.12.2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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