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열차단필름 전문기업 ㈜제이에스나노필름이 베트남 호치민 스카이엑스포(SKY EXPO)에서 개최된 '베트남 건축박람회 Vietbuild Home 2025'에 참가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K-열차단필름을 선보이며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제이에스나노필름은 주력 제품인 건축용 나노세라믹 열차단필름을 비롯해 안전·보안필름, 사생활 보호필름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대거 전시했다. 베트남 건설부가 공식 후원하는 'Vietbuild'는 연간 관람객 25만 명이 찾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건축·건자재 전문 전시회로, 이번 행사에는 500여 개 글로벌 업체가 참가해 기술력을 겨뤘다.
동남아시아는 연중 고온다습한 기후 특성상 냉방 에너지 사용량이 높아 냉난방 기자재에 대한 관심도와 보급률이 한국보다 높은 지역이다. 특히 최근 경제 성장과 함께 고품질 열차단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핵심 전략 시장으로 꼽힌다. 제이에스나노필름은 이러한 시장 특성을 공략하기 위해 선명한 투명도와 뛰어난 열차단 성능을 동시에 갖춘 나노세라믹 필름 기술을 앞세웠으며, 현지 건축 관계자와 유통사, 일반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제이에스나노필름은 실질적인 수주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지난 5월, 베트남 메이저 건설사(업계 2위)인 '호아빈 건설 그룹(Hoa Binh Construction Group)'과 건축용 세라믹 열차단 및 안전·방범 필름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하며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이미 확보한 바 있다. 이번 박람회는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성과를 가시화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2010년 설립된 제이에스나노필름은 나노세라믹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10년 이상의 품질 보증과 탁월한 장기 색상 내구성을 인정받아 왔다. 국내에서는 이미 주요 관공서와 아파트 브랜드 현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으며,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통해 시공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는 베트남 호치민에 현지 사무실 개설을 완료하고,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영업 및 시공 지원 거점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상태다. 제이에스나노필름 베트남 사업 총괄 심재성 이사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우리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전역의 그린빌딩 및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급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열차단필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이에스나노필름은 베트남 메이저 건설사인 호아빈그룹이 수행하는 주요 건축 프로젝트에 제품을 제안·적용할 수 있는 공식 채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아파트, 상업시설, 오피스 빌딩, 쇼핑몰 등 베트남 내 다양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