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사회적경제 네트워킹 DAY’ 개최…사회혁신 협력·사회공헌·사회서비스 연대 강화

ESG 환경마켓·도심 텃밭·문화예술교육·관광기획 등 5개 협력 프로젝트 추진…스토리텔링 마케팅으로 사회적경제 인식 확산

[사진=2025 동구 사회적경제 네트워킹데이 현장]

 

광주광역시 동구는 지난 18일 ‘동구 사회적경제 네트워킹 DAY’를 개최하고, 2025년 별별동구 사회적경제 주요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내년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구 사회적경제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사회적경제가 지역의 일자리와 돌봄,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파트너라는 데 공감하며,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동구는 올해 ‘별별동구 사회혁신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을 목표로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업 모델 발굴에 집중했다. 총 5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ESG 환경마켓 운영 ▲생애전환기 대상자와 도심 텃밭 운영 ▲‘씨앗프로젝트’를 통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개설 ▲지역연계형 관광기획 프로젝트 ▲동명목재문화센터 내 전시 공간 조성 및 독립책방 굿즈 개발·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동구는 이들 프로젝트가 지역 자원과 주민 수요를 연결하고, 사회적경제 주체 간 공동 기획과 실행 경험을 축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별별동구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 시설 등과 사회적경제기업을 연계해 상생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참여 기업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단순한 기부를 넘어 수혜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고, 이 과정에서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역 인지도 제고와 사회서비스 연대 기반 강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동구는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를 콘텐츠로 제작·홍보하는 ‘스토리텔링 마케팅 지원사업’도 추진했다. 주요 기업 4개소를 대상으로 브랜딩을 지원하고, 버스 광고와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광고, 보도자료 배포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민·관 협력 모범사례를 적극 알리며 사회적경제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도모했다.

 

이번 네트워킹 DAY에는 2025년도 ‘사회혁신 협력 프로젝트’와 ‘별별동구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이 함께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주)보나드스토리(대표 김유미)는 두 사업에 참여한 데 더해, 지역 돌봄·복지 등 사회서비스 영역의 협력체계를 확장하기 위한 ‘사회서비스 연대조직’에도 참여하고 있어, 사업 간 연계와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보나드스토리 김유미 대표는 “사회혁신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간 협업이 지역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고, 사회공헌 프로젝트에서는 현장 기관과 함께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하며 ‘지속가능한 상생’을 체감했다”며 “사회서비스 연대조직 참여를 통해서는 기업과 기관이 분절적으로 움직이기보다 필요를 공유하고 자원을 연결하는 구조가 중요하다는 점을 더 절실히 느낀다. 오늘 같은 네트워킹이 협력의 접점을 넓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병효 동구사회적경제연합회 회장은 “이번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사회적경제 선·후배 간 교류와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발전과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동구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이 경제적 가치 창출은 물론 지역 현안 해결의 조력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며 “사회적경제의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분위기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사회적경제 네트워킹 DAY’는 동구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업 과제와 정책 방향을 논의하며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로 운영되고 있다.

작성 2025.12.21 21:13 수정 2025.12.2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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