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고덕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도시 확장과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교보생명~고덕신도시 간 도로개설공사’의 설계 감리 용역에 착수했다.
이는 도로 신설 및 도시 구조 변화에 맞춘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업으로 보여진다.
이번 용역은 ‘교보생명~고덕신도시 간 도로개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법정 건설사업관리(설계단계)를 위해 추진된다.
설계 단계부터 전문적인 관리 체계를 도입해 도로 기능과 안전성,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해당 도로는 도심과 고덕신도시를 연결해 향후 주거·산업·상업 기능이 집중되는 지역 간 이동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인 도로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설계 감리 용역에서는 설계 단계 전반에 대한 건설사업관리와 함께 설계 경제성(VE) 검토가 병행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공사비 증가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유지관리까지 고려한 합리적인 도로 설계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설계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용역은 이달부터 내년 11월 말까지 12개월간 ㈜신성엔지니어링이 수행을 맡는다.
시는 총 용역비 1억 7716만 원을 투입해 입찰공고와 적격심사를 거쳐 용역업체를 선정 후 연내 설계 관리 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시가 교통 인프라를 ‘양적 확장’이 아닌 ‘질적 관리’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로 개설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혼잡, 안전 문제, 유지관리 비용까지 고려한 선제적 대응을 목표로 한다.
시 관계자는 “고덕신도시와 기존 도심을 잇는 도로는 도시 성장의 기반이 되는 시설”이라며 “설계 단계부터 철저히 관리해 시민 이동 편의와, 도시 경쟁력 및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고덕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평택의 도시 지형이 변화하는 이번 도로개설공사와 설계 감리 용역은 향후 교통망 확충 정책의 방향성 시험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