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9일 김천1일반산업단지에서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의 미래차 친환경 경량 소재 적용과 부품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친환경 미래차 부품전환 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배낙호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경북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가 추진 중인 ‘친환경 경량 소재 적용 미래차 부품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본격 추진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친환경 미래차 부품전환 지원센터 건립을 비롯해 환경·내구·분석 시험 장비 구축, 자동차부품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경북도는 급변하는 미래차 시장과 글로벌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로의 전환 과정에서 도내 자동차부품업체들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뢰성을 확보한 고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천1일반산업단지에는 이미 자동차 튜닝 기술지원 클러스터 거점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TS) 튜닝안전기술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친환경 미래차 부품전환 지원센터를 비롯해 미래차 애프터마켓 부품 지원센터, 미래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 등이 단계적으로 구축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분야별 기술센터가 집결된 신성장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는 향후 대경권 5극 3특 성장엔진 전략에 따라 모빌리티 분야 밸류체인 고도화와 지역대학 핵심 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인간 중심 AX(AI Transformation) 대전환 시대에 맞춰 지역 앵커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AI·자율제조, 스마트공장 전환 등 분야별 연구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완성차 시장의 변화는 탄소중립 경제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경북도가 환경 규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친환경 미래차 부품전환 기술 개발과 자동차부품업체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핵심 인력 양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