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해양레저산업 정책포럼서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홍보 나서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본격 홍보

경남 통영, 명실상부한 세계 해양도시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것

경상남도는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해양레저산업총연합 정책포럼 및 공동학술대회’에 참가해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케이프타운도착[경남도 제공]

이번 정책포럼 및 공동학술대회에는 민·관·산·학·연 관계자 등 500여 명의 해양레저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경남도는 국내 최초로 유치한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를 통해 세계적인 해양 이벤트의 국내 첫 기항지로서의 상징성과 함께, 경남 남해안을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있는 도의 비전을 소개했다.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는 1996년 영국에서 시작돼 2년 주기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레이스로, 약 11개월간 전 세계를 순회하는 장기 해양 이벤트다. 대한민국에서는 경상남도가 최초로 대회를 유치했다.


우루과이푼타델에스테도착[경남도 제공]

2025-26 대회는 2025년 8월 31일 영국 포츠머스에서 출발해 2026년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경남 통영에 기항해 7일간 체류할 예정이다. 기항 기간 동안 세계 선수단 환영 행사를 비롯해 국제해양레저 포럼, 국제음악제, 수산물축제, 요트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클리퍼 선단 10척 가운데 1척은 ‘경남통영호’라는 이름으로 출전해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해당 요트는 영국 포츠머스를 출발해 스페인 푸에르토 쉐리, 우루과이 푼타 델 에스테,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을 거쳐 현재 호주 서부 프리맨틀에 안전하게 도착한 상태다.


호주서부프리맨틀도착[경남도 제공]

김재출 경남도 남해안과장은 “경남 통영은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를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 해양도시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포럼과 공동학술대회를 계기로 국내 해양레저산업 분야 민·관·산·학·연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5.12.19 10:13 수정 2025.12.2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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