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두피문신 전문 연구소 몽드랩의 달킨 원장이 자사 교육장에서 SMP 중화복구 기법을 주제로 한 전문가 대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두피문신(SMP) 시장이 성장하면서 시술 부작용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색 번짐, 과도한 톤, 부자연스러운 밀도 표현 등 이른바 '망친 두피문신'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는 레이저 제거가 주된 방법으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레이저 없이도 복원이 가능한 중화복구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강남두피문신 전문 연구소 몽드랩의 달킨 원장이 복구 기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달킨 원장은 최근 몽드랩 교육장에서 SMP 중화복구 세미나를 개최하고, 직접 개발한 '쉐이딩 중화복구기법'을 업계 전문가들에게 공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단순히 얼룩을 제거하는 수준을 넘어, 피부 톤과 조화를 이루면서 모발 사이에 스킨톤을 자연스럽게 복구하는 방식이 소개됐다. 특히 부작용 사례를 정확히 분석한 뒤 사례별로 적용 가능한 색소 조색 스킬과 복구 메뉴얼을 체계적으로 전수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달킨 원장은 타투이스트 출신이자 미술 전공자로, 색조와 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기존 중화복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기법을 개발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최초의 체계화된 복구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공식 석상에서도 인정받았다. 달킨 원장은 국내 SMP 대회 중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케이아트페어에서 SMP 특별심사위원으로 선정돼 최종 심사를 맡기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대회 참가 당시 다수의 수상 경력과 중화복구를 포함한 혁신적 기술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한다.
또한 달킨 원장은 연세대학교 K-Beauty 최고위과정에서 SMP 분야 전문 강사로 위촉되어 교육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몽드랩 탈모연구소 대표 원장으로서 시술뿐 아니라 교육과 연구를 함께 진행하며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복구 기술이 경험에만 의존해 체계화되지 못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구체적인 방법론과 매뉴얼을 배울 수 있어 실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달킨 원장은 "기술적으로는 더 쉽지만 결과적으로는 더 완성도 높은 복구기법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두피문신은 한 번의 시술로 끝나는 작업이 아니라 복구와 관리까지 함께 고려돼야 할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 공유를 통해 두피문신 시장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현실적인 선택지를 제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연구 중심의 접근과 적극적인 기술 공유가 두피문신 업계의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레이저 없이도 가능한 중화복구 기술의 발전은 앞으로 두피문신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