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리조트 이한수 대표(왼쪽)와 하빼엔한국위원회 박준영 회장(오른쪽)
한·인니 연계 공동 프로젝트 추진…K-콘텐츠 기반 관광상품 개발
하빼엔한국위원회와 신원리조트가 강원도 관광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하빼엔한국위원회와 신원리조트는 2025년 12월 16일, 강원도 관광의 글로벌화와 한·인도네시아 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동남아를 포함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강원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K-뷰티·K-푸드·K-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융복합 관광상품 제작 ▲인도네시아 및 아시아권 관광객 대상 글로벌 마케팅 ▲리조트형 복합 관광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에 협력한다.
또한 리조트 내·외부 공간을 활용해 국제행사, 박람회, 포럼, 비즈니스 매칭 행사 등을 공동 개최하고, MCN·글로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와 촬영·라이브커머스 지원, 드라마·영화·예능·유튜브 등 각종 콘텐츠 촬영 유치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인도네시아 및 아세안 관광객 수요를 반영한 ‘할랄·무슬림 친화 서비스’ 기획 및 도입이 포함됐다. 양측은 종교·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해 해외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체류형 관광 수요 확대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역할 분담도 명확히 했다. 하빼엔한국위원회는 인도네시아 및 이슬람 문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기획과 국제행사 유치·운영 지원, K-뷰티·K-푸드 기업 연계 프로그램 제공, 글로벌 플랫폼 중심의 홍보 캠페인을 담당한다. 신원리조트는 객실·연회장·체험공간 등 인프라 제공과 현장 운영·서비스, 촬영·방송·라이브커머스 장소 제공, 지역 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양 기관은 공동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운영위원회 또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일정·예산·리스크 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조율할 방침이다. 비용 분담과 수익 배분은 사업 목적과 범위에 따라 사전 합의하며, 수익 정산 기준은 별도 계약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는 “강원도의 자연·체험 자원에 K-콘텐츠와 글로벌 마케팅을 결합해 동남아를 포함한 해외 관광 수요를 적극 확대하겠다”며 “현장형 국제행사와 콘텐츠 제작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