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성대리 열린 'EPM AWARDS 2025' 시상식에서 이영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철도차량부품개발사업단장과 우상균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올해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매니지먼트(EPM) 과정 개설 15주년식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씨엠씨, 엔에프엔 등이 후원하며 약 500명의 내외빈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상 수상자 우상균 한국전력 수석연구원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에서 하이브리드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연구개발을 이끌며 한전의 기술 혁신과 국내 에너지 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공로로 대상에 선정됐다.
특히 그가 주도한 연구개발 사업은 2026년 CES에서 'Sustainability and Energy Transition(지속가능성과 에너지 전환)' 분야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양수발전 기술과 압축공기 저장 기술의 장점을 융합한 신개념의 에너지 저장기술(효율 약 82%)로서 세계 최초로 제안되었으며, 향후 "2050 탄소중립"을 구현하는데 필수요소인 "대용량 장주기 에너지 저장 시스템" 구축에 핵심적인 역활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근 코레일 단장은 2020년부터 약 6년간 국가 R&D(연구개발) 사업으로 진행된 '철도차량부품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리더십하며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탁월한 프로젝트 관리 역량과 뛰어난 성과를 통해 국내 철도 산업의 기술 자립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서울대학교 EPM 과정은 2010년 개설 이후 현재 29기까지 운영되며 국내 최고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과정은 사례연구 성과 공유 및 엄격한 평가 과정을 거쳐 공인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매니저 인증을 수여하며, 건설, 플랜트, 항공우주, 조선해양, ICT, 연구개발 등 엔지니어링 전 영역에서 고급 PM 전문역량 개발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특히 EPM 과정은 하버드·캠브리지 등 27개 해외 주요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엔지니어링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2년마다 개최되는 EPM 콩그레스를 통해 국내외 프로젝트 관리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모빌리티, 지능형 로봇, 핵심 소재 등 첨단 분야의 메가프로젝트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