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해 온 ‘2025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시는 12월 16일 오후 3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5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추진한 블록체인 클러스터 사업의 주요 성과와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참여 기업과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공유회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부산테크노파크, 그리고 사업 참여 기관·기업 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부산 블록체인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프로젝트 ▲기업 사업화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등 3대 핵심 사업 분야의 성과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프로젝트는 총 3개 과제에 9개 기업이 참여해 항만·의료·자원순환 등 부산의 주력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부산항만공사의 **‘해운항만물류 실시간 정보공유 플랫폼(Port-i)’**은 내년 부산항 전면 도입을 앞두고 있어 스마트 항만 구축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 사업화 지원 분야에서는 총 14개 기업이 선정돼 기술 고도화와 시장 진출을 지원받았으며, 참여 기업들은 고용과 매출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 중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인증·결제 서비스를 개발한 ㈜크로스허브는 CES 2026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부산 블록체인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진출 지원 분야에서는 부산시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두바이 ‘자이텍스(GITEX)’ 전시회에 참가해 총 4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상담 실적을 달성했으며, 다수의 해외 개념증명(POC)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국비 추가 확보와 행정적 지원을 확대해, 지역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선도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진수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는 부산의 미래 디지털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반”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블록체인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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