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해법 찾는다...부산시, '제3회 해상스마트시티 포럼' 개최

부산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미래 도시 모델로 주목받는 해상스마트시티의 실현 방안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12월 17일 오전 10시 30분, 시그니엘 부산에서 ‘제3회 해상스마트시티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해상스마트시티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해 해상스마트시티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과 연구 성과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합동 전담팀(TF),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개회식을 시작으로 3개 분과 세션으로 나뉘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진다. 

 

개회식에서는 부산시 환영사와 부산시의회 축사에 이어, 민관합동 전담팀 위원장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제1분과 세션에서는 ‘해양 부유식 인프라 산업의 새로운 기회 활용’을 주제로, 기후위기와 글로벌 환경 변화 속에서 부상하는 해양 부유식 기반 인프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과 정부의 역할을 다룬다. 

 

에너지·모빌리티·물류·스마트팜 등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해상도시 구현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제2분과 세션에서는 해상스마트시티 실현의 핵심 기술인 부유식 해상도시 계류 기술과 해상 부유식 구조물의 신재생에너지 활용 기술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해상도시 계류시설의 안정성과 친환경성 확보 방안, 해수열·해상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적용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제3분과 세션에서는 부유식인프라연구단(FLORA)이 참여해 다목적 해상모듈라 부유플랫폼 기술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연안 해상환경에 적합한 부유플랫폼 설계 기준과 시뮬레이션, 차세대 해양 인프라 기술의 발전 방향이 공유된다.


부산시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과 논의 결과를 종합해 해상도시 조성에 대한 추진 전략을 더욱 구체화하고, 향후 사업의 단계별 이행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해상스마트시티는 해수면 상승 등으로 삶의 터전을 위협받는 해안 도시와 기후난민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부산시는 관련 산업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해상스마트시티는 미래 신기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이번 포럼이 해상도시의 실질적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해양 신산업 분야에서 부산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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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5.12.16 10:51 수정 2025.12.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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