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2026년 예산 4조 2,576억 원 확정

미래역량교육 지속 추진

대구시교육청은 12월 15일 대구시의회 의결을 거쳐 2026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0.4% 감소한 4조 2,576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 교육세 개편에 따른 보통교부금 감소로 교육재정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대구시교육청은 미래역량교육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특별실 환경개선과 비품 구입 예산 55억 원이 감액된 반면 학교숲 조성 및 관리, 학교체육시설 개선, 영재학교 운영비 등 32억 원이 증액됐다.


2026년 예산은 실천 중심 인성교육, 학습 역량 향상 지원, 교육복지 확대,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 교육공동체 운영 등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인성교육에는 마음교육과 독서 활동, 예술 활동, 체험 중심 교육 강화를 위해 602억 원이 반영됐다. 학습 역량 향상에는 1수업 2교사제와 학습지원튜터 운영, AI 디지털 교육자료 활용, IB 프로그램과 서논구술형 평가 플랫폼 구축 등에 1,490억 원이 투입된다.


교육복지 분야에는 총 6,164억 원이 편성돼 무상급식과 교복 지원, 취약계층 교육비, 다문화 학생 한국어 교육, 늘봄학교 확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와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이 추진된다. 학교 안전과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4,725억 원을 배정해 노후 급식시설 개선, 생활체육 활성화, 스마트 학습환경 구축, 학교 공간 혁신을 추진한다.

또한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육공동체 운영을 위해 505억 원을 편성해 학부모 교육 확대, 지역 교육거버넌스 활성화, 행정지원 체계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 기초학력 보장, 늘봄학교, 고교학점제, 특수교육, AI 활용 교육 등 학생 개별 맞춤형 미래역량교육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5.12.16 10:30 수정 2025.12.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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