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소상공인·청년 대상 라이콘펀드 설명회 열어 지역 창업 지원 확대

지역 혁신과 투자 생태계 구축 본격화

[권해철 기자]남해군은 지난 12일 청년학교 다랑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가, 로컬크리에이터 등 지역 혁신 주체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콘펀드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로컬·관광·브랜딩 산업 환경 속에서 지역 창업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소개하고, 지자체와 민간 펀드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설명회에는 민간 임팩트 투자기관인 엠와이소셜컴퍼니가 참여해 펀드의 구조와 출자 배경, 투자 대상, 지역 연계 가능성 등을 직접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는 전국 로컬 창업 생태계의 최근 흐름과 사례를 공유하는 것을 시작으로 라이콘펀드 소개, 향후 투자 연계 방안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엠와이소셜컴퍼니는 남해군이 보유한 관광·농식품·콘텐츠 자원과 펀드를 연계할 경우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자금 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 플레이어 2명이 직접 창업 경험을 소개하며 공감을 얻었다. 식음료, 숙박, 관광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실제 사례가 공유되면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사업 모델과 브랜드 전략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또한 패널토크에서는 로컬 창업가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역 자원의 연계 방안과 민관 협력, 투자 유치를 위한 실행 전략을 주제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석근 남해군 경제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남해군 로컬 창업 생태계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펀드와 행정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지역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향후 라이콘펀드와 연계한 시범사업 발굴을 비롯해 지역 브랜드와 관광·콘텐츠 프로젝트 개발, 로컬 창업자 네트워크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청년 위한 ‘라이콘펀드 설명회’ 개최 / 사진=대구시 제공
작성 2025.12.15 17:50 수정 2025.12.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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