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관광숙박ㆍ여의도ㆍ양천 생활권 정비안 잇달아 가결

명동 등 63개 구역 관광숙박 특화 지정

여의도 금융중심ㆍ신월ㆍ신정 생활권 재정비 본격화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도시공간본부는 지난 12월 12일 개최된 제6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총 4건의 도시관리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안건을 심의해 1건은 원안가결, 3건은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관광숙박시설 공급 확대 ▲여의도 금융중심 기능 강화 ▲양천구 신월·신정 생활권 중심지 재정비 등 서울 주요 지역의 도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안건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 명동 등 63개 구역, ‘관광숙박 특화 지구단위계획’ 지정

 

위원회는 명동 관광특구를 포함한 서울 시내 63개 구역을 관광숙박 특화구역으로 지정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이에 따라 상업지역 내 관광숙박시설 건립 시 조례상 용적률의 최대 1.3배, 최고높이 역시 기존 계획의 1.3배까지 완화가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이 같은 규제 완화를 통해 관광호텔, 가족호텔, 호스텔 등 다양한 숙박시설 공급을 확대하고, 행정 절차를 일괄 정비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 여의도 금융중심 핵심 부지 개발 ‘원안가결’

 

영등포구 여의도동 34-3번지 일대에 대한 기반시설 충분 여부 검토 안건은 원안가결됐다.


해당 부지는 향후 지상 31층, 지하 8층 규모의 금융업무시설로 개발되며, 우리금융 계열사가 입주하는 핵심 금융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도로·상수도·하수도 등 주요 기반시설은 충분하다고 판단했으며, 공원녹지와 주차장 확충은 향후 개발 과정에서 보완하도록 했다.

 

출처:서울시

 

출처: 서울시

 

■ 신월·신정 생활권 중심지 재정비로 서남권 활성화 기대

 

양천구 신월생활권·신정생활권 중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도 모두 수정가결됐다.


이번 재정비를 통해 준주거지역 용적률은 최대 400%까지 상향되고, 공항시설법과 중복 적용되던 높이 규제도 합리적으로 조정된다.

 

또한 과도한 공동개발 유도 규정이 완화되고, 민간 개발의 자율성이 확대돼 장기간 정체됐던 서울 서남권 생활권 중심지에 새로운 활력이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관광·금융·주거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도시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출처: 서울시
출처: 서울시

[출처: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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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5.12.15 11:16 수정 2025.12.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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