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조리명장 김영희 씨가 제17기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로 공식 위촉되며 조리 교육과 산업 현장을 잇는 역할을 맡게 됐다. 이번 위촉식은 지난 3일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에서 열렸으며, 각 산업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제도는 산업 현장에서 오랜 기간 축적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교육 과정에 접목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산업 흐름과 직무 이해를 높이는 것이 핵심 목적이며, 산업과 교육의 간극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는 제17기 산업현장교수로 선정된 전문가들과 관계 기관 인사들이 참석해 제도의 취지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로서의 역할과 책임, 교육 참여 방식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며, 현장 중심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김영희 교수는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광주조리명장으로, 오랜 기간 한식 조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인물이다. 전통 한식의 맛과 멋을 계승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한 조리 방식으로 평가받아 왔으며, 조리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 후배 양성과 지역 외식 산업 발전에 꾸준히 힘써왔다.
현재 김영희 교수는 한정식 전문점 ‘본향 한정식’을 운영하며 전통 한식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상차림과 정갈한 한정식 구성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조리 현장에서 쌓은 실무 노하우와 경영 경험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산업현장교수로서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다.
김영희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는 향후 산업현장교수로서 조리 관련 교육 과정에 참여해 현장 중심 강의와 실습 지도, 멘토링 등을 맡을 예정이다. 특히 예비 조리 인력과 청년 조리사들을 대상으로 실제 주방 운영 방식, 식재료 관리, 메뉴 개발, 서비스 흐름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조리 분야는 현장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한 영역”이라며 “광주조리명장으로서 오랜 기간 현장을 지켜온 김영희 교수의 경험은 교육 현장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현장교수 제도를 통해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영희 교수는 위촉 소감을 통해 “뜻깊은 자리에 서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리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얻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후배들이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한식 조리의 가치와 현장의 중요성을 교육을 통해 전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산업현장교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17기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위촉을 계기로 김영희 교수는 한식 조리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교육 현장에 적극적으로 접목하며, 실무형 조리 인재 양성과 지역 외식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