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청 앞에서 18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내사랑족발이 새로운 확장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변화의 중심에는 내사랑족발 박동명 대표가 있으며, 오랜 기간 구축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외식 브랜드 구조를 체계화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내사랑족발은 최근 네오브릿지와 전략적 협력 체계를 맺고, 신규 브랜드 개발과 운영 시스템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측이 첫 번째로 준비 중인 프로젝트는 동래 온천동 농심호텔 인근에 기획된 3호점이다. 해당 매장은 기존의 맛과 조리 방식은 유지하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시그니처 매장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는 내사랑족발 박동명 대표가 강조해 온 고객 경험의 일관성을 실현하기 위한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운영 구조는 단계별 점검과 내부 개발 과정을 거쳐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이번 협업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파트너십 직영 모델’이다. 이는 특정 개인에게 부담이 집중되는 기존 창업 방식과 달리, 본사와 파트너가 역할을 조율하며 운영을 공유하는 구조다. 수익 보장이나 안정성 보장으로 오해되지 않도록 연구 중심의 단계적 추진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모델은 내사랑족발 박동명 대표가 지속적인 확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해 온 시스템 기반 운영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내사랑족발이 지역 고객에게 신뢰를 얻어온 배경에는 대표의 꾸준한 운영 방식이 있다. 개업 초기부터 직접 족발을 삶고 공정을 관리해 온 내사랑족발 박동명 대표는 맛과 응대의 안정성을 브랜드 경쟁력으로 보고 이를 유지해 왔다. 이번 협업은 이러한 노하우와 네오브릿지의 기획 역량이 결합해 더 체계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하려는 시도다.
네오브릿지 관계자는 내사랑족발 박동명 대표와의 협업이 “새로운 외식 운영 체계를 연구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지역별 환경과 시장 변화를 분석하며 지속 가능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온천동 3호점을 시작점으로 공동 브랜드는 운영 데이터, 고객 반응, 지역 특성 등을 기반으로 점진적 확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는 내사랑족발 박동명 대표가 강조해 온 “무리 없는 성장과 체계적 운영”이라는 원칙과 일치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매장 출점이 아니라, 지역 기반 외식 브랜드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실험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