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미용으로 받은 사랑, 지역에 돌려왔습니다

계림동미용실 교대헤어매직, 2022년 중기부 ‘백년가게’ 선정 이후에도 나눔 행보 지속

광주광역시 계림동에 위치한 미용실 ‘교대헤어매직’이 지난 2022년 10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백년가게’에 선정된 이후에도 변함없는 나눔과 정직 경영을 이어가며 지역의 모범 소상공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한 자리를 지켜온 업소 중 경영 안정성과 사회적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로, 교대헤어매직은 장기간의 성실 경영과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동시에 실천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백년가게로 이름을 올렸다.


교대헤어매직 조월심 원장은 미용 서비스를 넘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이발·미용 봉사 활동을 수년간 지속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시기에는 백신 접종자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미용 봉사를 통해 지역 사회복지 현장과 긴밀히 협력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손님들에게 받은 신뢰와 사랑 덕분에 지금까지 한자리에서 버틸 수 있었다”며 “기술보다 먼저 사람을 생각하는 미용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우리가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백년가게 선정 2년이 지난 현재도 교대헤어매직은 복지시설 연계 미용 봉사, 지역 어르신 대상 이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상생하는 동네 미용실’의 역할을 실천 중이다. 단순한 영업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와 함께 호흡하는 생활 밀착형 가게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중기부 백년가게 제도는 단순한 장수 점포가 아닌,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공공적 가치를 창출하는 소상공인을 발굴·지원하는 정책 브랜드다. 교대헤어매직의 사례는 백년가게 취지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지역형 모델로 꼽히고 있다.


정직한 손길로 머리를 다듬고,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에 돌려온 교대헤어매직. 백년을 향한 긴 시간 속에서 ‘기술’이 아닌 ‘사람’을 먼저 남기는 미용실로 오늘도 광주 동구 골목 한켠을 지키고 있다.


사진=교대헤어매직 내부


교대헤어매직 네이버 플레이스 https://naver.me/GctOnpE3

작성 2025.12.11 00:03 수정 2025.12.1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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