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에서 15년째 쉼산후조리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민경 대표가 파주시장 표창을 수상하며 지역사회 공헌을 인정받았다.
이번 표창은 2025년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성과보고대회 및 파주마음동행 콘서트가 열린 자리에서 수여되었다. 김민경 대표는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산모들의 산후우울증 관리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민경 대표는 쉼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모든 산모를 대상으로 에딘버러 산후우울증 검사(EPDS)를 실시하고, 고위험군 산모에 대해서는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지속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10~15%의 산모가 겪는 흔한 정신건강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우 방치되거나 뒤늦게 발견되는 것이 현실이다. 김민경 대표는 "산후조리원이 단순히 산모의 신체 회복만을 돕는 곳이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정신건강까지 케어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체계적인 검사와 전문기관 연계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해왔다.
김민경 대표는 이화여대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평가인증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영유아 케어 분야에 발을 디뎠다. 201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산후조리원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15년간 5,000명 이상의 산모와 신생아를 돌봐왔다.
간호사 면허와 보육교사 자격증을 모두 보유한 김 대표는 의료적 전문성과 육아 전문지식을 겸비한 드문 경우로, 이러한 배경이 쉼산후조리원만의 차별화된 케어 시스템을 만드는 토대가 되었다.
쉼산후조리원은 평균 20년 이상 경력의 신생아간호팀, 레이크뷰 자연친화적 객실, 모유수유 전문센터 '아이통곡' 운영, 체계적인 산전산후 부모교육 시스템 등으로 일산·파주 지역에서 프리미엄 조리원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7년에는 중국 항저우에서 한국식 산후조리원 '휴산후조리원'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K-산후조리 문화의 글로벌 확산에도 기여했다.
최근에는 산후조리원 퇴소 후 가정에서도 전문적인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세컨드쉼케어' 산후도우미 정부지원센터를 새롭게 운영하며 원스톱 산후케어 서비스 체계를 완성해가고 있다.
김민경 대표는 "출산과 육아는 개인과 가정을 넘어 사회 전체의 미래와 직결되는 일"이라며 "산모가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회복해야 아기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고, 이것이 곧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학적 전문성과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글로벌 조리문화의 리더로서,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엄마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확장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쉼산후조리원은 파주시 경의로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보건복지협회 산후조리원 종사자 의무교육 영상 촬영, TV쉼 유튜브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출산·육아 정보를 적극적으로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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