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전하는 작은 우표, 결핵 없는 세상을 향한 따뜻한 약속”

대한결핵협회, 2025 크리스마스 씰 모금 캠페인으로 국민적 연대 이어가

‘브레드이발소 시즌2’와 함께하는 LUCKY CHRISTMAS… 결핵퇴치 향한 사회적 참여 확대

70년 전통의 나눔 문화, 취약계층 의료지원과 국제협력으로 이어진다

대한결핵협회가 2025년에도 각계각층 인사들과 함께 결핵퇴치에 대한 소망을 나눈다 - 대한결핵협회 자료 제공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가 올해도 ‘크리스마스 씰 모금 캠페인’을 통해 사회 각계와 함께 결핵퇴치의 뜻을 나눈다.


협회는 지난 12월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성금을 전달받으며,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중앙정부, 국회, 지자체, 교육기관, 군부대, 기업 등과 함께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발행된 ‘브레드이발소 시즌2와 함께하는 LUCKY CHRISTMAS 씰’은 지난해에 이어 캐릭터 ‘브레드이발소’와 협력해 제작됐다. 귀엽고 친숙한 캐릭터를 통해 ‘나눔의 즐거움’을 표현하고,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 발행된 ‘브레드이발소 크리스마스 씰’이 국민적 호응을 얻으며 국제항결핵연맹 씰 콘테스트에서 1위를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협회는 이번 씰을 통해 “결핵 없는 세상, 함께 만드는 건강한 사회”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현재 크리스마스 씰은 온라인 기부스토어, 우체국, GS25 편의점 등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학교의 경우 협회에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한 수량만큼 협회가 직접 발송한다. 이러한 ‘자율 모금 방식’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교육적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모금으로 조성된 기

금은 △취약계층 결핵환자 발굴 △결핵 치료시설 및 의료지원 △학생 결핵환자 지원 △결핵 인식 개선 홍보 △결핵균 연구 및 검사업무 △저개발국 결핵퇴치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협회는 이 같은 기부가 “생명을 살리는 선한 영향력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결핵협회는 1953년 한국전쟁 직후 결핵으로 고통받던 국민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설립 이후 70여 년간 결핵 발견, 치료, 예방, 연구, 홍보 등 결핵퇴치 전 영역에서 활동하며 국가 보건 향상에 기여해왔다.

 

우리나라는 빠른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 2위, 사망률 5위라는 통계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노동자, 노숙인, 고령층 등 사회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결핵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신민석 회장은 “결핵은 단순한 감염병이 아니라 사회의 약한 고리를 비추는 질병”이라며, “작은 씰 하나가 결핵환자에게는 희망의 불씨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70년 동안 이어온 국민의 따뜻한 마음이 올해도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2025 크리스마스 씰 캠페인은 단순한 모금행사가 아니라 국민이 참여하는 공공보건 운동이다.
브레드이발소 캐릭터를 통해 친근하게 다가가며, 결핵퇴치라는 인류 공동의 목표를 문화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씰 수익금은 국내외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결핵 연구 지원에 실질적으로 활용되어 지속 가능한 보건 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사랑을 전하는 작은 우표, 크리스마스 씰은 70년간 이어져 온 나눔의 상징이다.
결핵퇴치라는 오래된 과제에 따뜻한 마음을 더하며, 협회와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내일은 올해도 계속된다.

 

 

작성 2025.12.11 06:15 수정 2025.12.11 06:15

RSS피드 기사제공처 : 올리브뉴스(Allrevenews) / 등록기자: 신종기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