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이 날로 지능화·조직화되는 피싱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 수사체계를 새롭게 가동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1월부터 ‘피싱사기수사계’로 투자리딩방 사기, 로맨스스캠, 팀미션·노쇼 사기 등 급증한 유형의 피싱 범죄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이 부서는 각 경찰서에서 이관된 사건을 전담하며, 현재 수사관 24명이 배치돼 있다.
경찰은 내년 상반기까지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총 53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사건과 유사수신·다단계 범죄 등을 담당하는 ‘중요경제범죄 전담수사팀’도 인력을 보강했다.
기존 조직에 수사 인력 12명을 추가 투입해 현재 42명이 활동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총 51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전문 수사관 중심의 전담 조직을 통해 피싱 사기 범죄는 물론 대포통장 유통 등 범행을 뒷받침하는 조직까지 끝까지 추적하겠다”며 “경제·금융 범죄로 수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