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산‧학‧관 창업·기업지원 네트워킹 간담회 개최

지역 창업 생태계의 미래를 잇는 협력의 장 열려

[사진= ‘2025 산‧학‧관 창업·기업지원 네트워킹 간담회’ 현장]

 

2025년 12월 9일, 광주 동구 금남로 ACC 디자인호텔에서 ‘2025 산‧학‧관 창업·기업지원 네트워킹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대학교가 공동으로 준비한 자리로, 지역의 창업기업·입주기업·육성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가능성을 교류하고 협력의 미래를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간담회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간담회, 특강, 네트워킹 만찬까지 세심하게 구성되어 창업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돕는 데 집중했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시작으로 기업별 경영·브랜딩·운영 전반에 대한 정밀한 조언이 이루어졌으며, 참여기업들은 “실제 당면 과제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조언”이었다는 평가를 남겼다.

 

이어 창업·기업지원 산‧학‧관 협력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기관별 지원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각자의 현황과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의 협력 모델을 함께 그려보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번 간담회의 중심에는 기관별 우수기업 3개사의 발표가 있었다. 성과와 가능성이 돋보이는 기업들이 실제 사업 모델과 성과를 직접 소개하며, 기업 간 협업의 실마리를 제시했다.

 

특히 발표 기업들은 기술·콘텐츠·관광·문화 등 분야를 넘나드는 혁신적 시도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진 신규 입주기업 소개에서는 광주의 창업 생태계에 새롭게 합류한 기업들이 자신들의 비전과 목표를 발표하며 네트워킹의 기반을 다졌다.

 

기업 운영의 필수 요소를 다루는 회계 관련 특강도 진행되며 초기 창업기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자금 흐름의 이해, 회계 관리의 기본 원칙, 지원사업 회계 처리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었다”고 평가했다.

 

저녁 6시부터는 네트워킹 및 만찬이 이어지며 행사의 온기가 더욱 깊어졌다. 기업 대표와 실무자,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협력 제안이 오가는 등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화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사진= ‘2025 산‧학‧관 창업·기업지원 네트워킹 간담회’ 현장]

 

이날 행사에는 지역 콘텐츠·교육·굿즈 제작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주)보나드스토리도 참석했다. 보나드스토리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브랜드 굿즈 디자인, 스토리텔링 교육 등 지역 창업 생태계에서 창의적 역할을 수행해온 기업으로 주목받아 왔다.

 

보나드스토리 김유미 대표는 인터뷰에서 이번 간담회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창업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연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산·학·관이 한 공간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필요한 지점을 발견하고, 협력의 실마리를 찾는 이런 자리는 기업에게 큰 힘이 됩니다. 오늘 소개된 여러 기업의 사례를 들으며, 우리 역시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정보 공유의 자리가 아니라, 산(産)·학(學)·관(官)이 지역 창업 생태계를 공동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서로를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의미를 남겼다.


광주 창업 기업의 성장은 기관의 정책 지원, 대학의 연구 역량, 기업의 창의성이 서로 결합할 때 비로소 탄력을 받는다. 이번 간담회는 그 결합의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이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네트워킹이 단순한 만남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협업 프로젝트와 공동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광주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산‧학‧관이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뜻한 겨울 저녁, ACC 디자인호텔에서 열린 이 간담회는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창업기업들의 조용한 약속으로 빛났다. 오늘의 만남이 내일의 협력으로 이어져, 광주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이다.

작성 2025.12.09 20:30 수정 2025.12.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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