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EPIS) 산하 귀농귀촌종합센터가 12월 8일 aT양재센터에서 ‘2025년 귀농귀촌 교육 맞춤형·청년장기 우수 교육과정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올 한 해 전국 여러 교육기관의 운영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였으며, 가평귀촌귀농학교는 ‘우수 귀촌준비과정 기관’으로 선정돼 교육 역량을 인정받았다.

올해 가평귀촌귀농학교는 데크 설치, 마을 협업 활동, 정착 기술 실습 등 현장에서 직접 손으로 배우는 교육 방식을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에서 농촌으로 삶의 전환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실제 경험 기반의 교육’이라는 점이 핵심적인 장점으로 꼽혔다.
귀농귀촌종합센터는 가평귀촌귀농학교의 선정 이유로 지역 기반의 밀착 운영, 실습 중심 교육과정, 청년층 유입 확대 등을 들었다.
또한 참여자의 만족도와 실제 정착 성공률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는 점도 우수기관 선정에 반영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채성수 교장은 “귀촌 교육은 기술을 가르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연결되는 방식을 배우는 과정”이라며 “가평이라는 장소성이 가진 매력과 공동체 문화를 교육 안에 꾸준히 담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실전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교육생들이 농촌에서의 삶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성과공유회는 교육기관 간 운영 사례를 나누고 귀농귀촌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한 해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며 2025년 교육과정 운영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했다.
가평귀촌귀농학교는 내년에도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과 지역 공동체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귀촌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교육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지속해 나간다는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