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유통환경 변화 대응 전략 집중 공유
참가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행사” 높은 만족도

온라인유통센터가 12월 5일 서울 중소기업DMC타워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2025 온라인유통센터 유통인의 밤’이 제조사·유통사·유통전문가 등 500여 명의 참석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급변하는 AI 유통환경 속 중소상공인의 기회를 집중 조명하며, 다가올 2026년 유통 생태계의 방향성을 제시한 자리로 평가된다.
올해 15회를 맞은 유통인의 밤은 온라인유통센터가 대한민국 제조·유통 기업들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해온 대표 연례 행사다. 18년간 상생협력 기반의 활동을 지속해온 온라인유통센터는 올해 행사에 ‘AI 유통혁신, 중소기업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선정해 변화의 중심에 선 중소상공인의 돌파 전략을 제시했다.

■ 회원사 상품 쇼케이스… 실질적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
오후 4시 30분부터 운영된 회원 상품 홍보 쇼케이스에서는 소상공 10여 업체의 제품이 전시됐다. 제조사와 유통사 관계자들은 제품 특징, 공급 구조, 유통 적합성 등을 설명하며 활발한 상담을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실제 유통 전문가에게 바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실용적”이라는 반응이 나왔으며 일부 제품은 행사 당일 신규 유통 협력 논의가 바로 진행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나타났다.
■ AI 유통혁신 전략 공유… 중소상공인의 현실적 방향 제시
AI 세션 1부에서 LG유플러스 광고커머스사업단은 올해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AI 유통혁신과 중·소상공 기업의 기회’에 대해 강연했다. 발표자는 AI 기반 소비자 분석, 자동화된 광고 효율화 모델, 중소브랜드의 AI활용 사례 등을 실제 데이터를 중심으로 제시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전자상거래사업처가 ‘AI기반 대형채널 입점 및 판매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MD 운영 방식, 판매 알고리즘 변화, 입점 제품의 성공 패턴 분석 등 대형 유통채널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설명이 이어지며 제조사·판매사들의 실무적 이해를 도왔다.
한 참석 제조사는 “AI 라는 말만 들으면 어렵게 느껴졌는데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줘 내년 사업 계획을 다시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유통 분야 컨설턴트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제시하는 최신 유통 전략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매우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 공식행사·온유 어워드… 유통 성장 주역 조명
공식행사에서는 개회선언과 경과보고에 이어 주요 귀빈과 회원사 소개가 진행됐다. 이어진 ‘온유 어워드 2025’ 시상식에서는 올해 제조·유통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우수 회원사를 선정해 공로를 기렸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친목 행사가 아니라 실제 성과를 이룬 기업을 조명해 산업의 가치와 자긍심을 높였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저녁 만찬과 네트워킹… 폭넓은 협력 논의
저녁 만찬에서는 업종과 규모를 뛰어넘어 다양한 참가자들 간의 교류가 이어졌다. 제조사, 유통사, 바이어, 해외 수출 에이전시, MD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며 현장의 분위기는 밤 늦도록 이어졌다.
특히 경품 이벤트와 자유 네트워킹 시간은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내년에도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
■ 온라인유통센터, 2026 핵심 비전 제시
온라인유통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26년 중소상공인 유통생태계 강화를 위한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 AI 기반 판로 지원 서비스 확대
· 중소상공인 쇼케이스 및 신규 유통 매칭 플랫폼 강화
· 대형 온라인 플랫폼·공공 유통망 협력 확대
· 해외 유통 네트워크 연계 프로그램 신설
· 중소 제조사의 브랜드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강화
사단법인 온라인유통센터 예성우이사장은 “유통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중소상공인이 기술 기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상생 기반의 유통 생태계를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