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고동진 국회의원(강남병)이 오는 9일 ‘AGI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연다.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실천 포럼’이 주관한다.
고 의원은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며 안철수 의원과 이상식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최근 세계 각국은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경쟁력을 넘어 국가안보와 외교 질서까지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AGI(범용인공지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ChatGPT 등장 이후 기술 발전이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제한적 인공지능(ANI)에서 인간의 지능을 목표로 하는 AGI로 전환하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중국을 비롯한 주요국과 오픈AI‧메타‧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한국 역시 AGI 시대에 대비한 전략 수립하고 예산과 연구 인프라 측면에서 초격차 국가들과 경쟁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이에 ‘패스트 팔로워’ 전략을 넘어서 국가가 스스로 기술의 흐름을 주도하는 ‘스마트 무버’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가 일고 있다.
토론회 좌장 유창동 KAIST 교수와 안정호 서울대 교수가 ‘AGI 시대, 개인·기업·국가가 가져야 할 전략적 관점’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김건희 서울대 교수 ▲김태균 KAIST 교수 ▲이영탁 SK텔레콤 부사장 ▲김명신 LG AI연구원 정책수석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유원필 ETRI 인공지능창의연구소장 ▲이진수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기획관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이날 AGI 시대의 대응 방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고 의원은 “인간 지능을 포괄적으로 구현하는 AGI의 등장은 국가 시스템 전반을 재편할 만큼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가 기술적 논의를 넘어 국가전략 차원의 준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