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선택한 최고의 감정 서사”… ‘나는, 내가, 너를(Me, Myself, You)’, 서울 국제 초단편 영화제에서 관객상 영예

세계 12개국 13관왕… 감정 연출·배우 시너지로 폭발적 상승세 이어가


단편영화 ‘나는, 내가, 너를(Me, Myself, You)’이 서울 국제 초단편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올해 가장 강렬한 단편영화로 자리매김했다. 관객상은 작품을 직접 본 관객들의 투표로만 결정되는 만큼, ‘나는, 내가, 너를’이 실제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인상을 남겼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현장에서 진행된 투표에서도 감정의 강도, 연기력, 섬세한 연출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압도적 지지를 확보했다.


‘나는, 내가, 너를(Me, Myself, You)’은 김수린 감독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다. New York Movie Awards, Paris Film Awards, London Independent Film Awards, Florence Film Awards 등 주요 해외 영화제에서 Best Short Film을 수상하며 총 13관왕을 기록했다. Cannes World Film Festival 여성 감독상, Sweden Film Awards 단편영화 감독상, Berlin Indie Film Festival 신인감독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연출력이 공식적으로 검증되며 국제 영화계에서도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작품의 중심에는 배우 김은비의 뛰어난 연기가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그는 극 중 인물 제인의 감정을 말보다 눈빛과 정적의 흐름으로 표현해 깊은 몰입도를 이끌어냈다. 관객들은 “감정이 스크린 밖까지 살아 움직였다”는 반응을 보이며 배우 김은비의 잠재력에 큰 기대를 드러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허재혁 역시 감정의 여유와 절제된 표현으로 작품의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김수린 감독은 시나리오 단계부터 허재혁 배우를 떠올렸다고 밝히며 두 배우의 조화가 ‘나는, 내가, 너를’의 정서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영화제의 초청도 이어지고 있다. Festival of Cinema NYC, Central Florida Film Festival, Barcelona Indie Filmmakers Festival, LA Independent Women Film Awards 등 글로벌 영화제가 ‘나는, 내가, 너를’에 공식 초청장을 보냈다. Stockholm City Film Festival, Oniros Film Awards – New York, East Village New York Film Festival에서는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며 국제 무대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수린 감독은 “관객상이란 이 작품을 누군가 진심으로 받아들였다는 신호”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는 배우 김은비와 허재혁이 만들어낸 진실한 감정의 순간들이 관객에게 제대로 전달된 것이 가장 뜻깊다고 밝혔다.


19분 20초라는 짧은 러닝타임 안에 사랑, 고독, 침묵, 상처를 진하게 농축한 ‘나는, 내가, 너를’은 해외 심사위원으로부터도 “러닝타임을 압도하는 정서적 울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관객상 수상은 ‘나는, 내가, 너를’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단편영화 무대에서 더욱 큰 도약을 예고하는 지점이다.










작성 2025.12.08 03:58 수정 2025.12.08 05:04

RSS피드 기사제공처 : 패트론타임스 / 등록기자: 진성완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