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호재에 구미 부동산시장 들썩… 신축 단지 수요도 증가세

반도체 특화단지·통합신공항 영향… “공급 제한 속 신축 선호 뚜렷”

구미 대광로제비앙 메기시티 조감도 (출처: 대광건설)

구미 부동산시장이 대규모 개발 사업의 영향을 받으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반도체 특화 산업단지 지정 추진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주택 수요가 확대되고 있지만, 신규 공급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신축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미시에서 공급되는 2,740세대 규모의 대광로제비앙 메가시티 역시 수요자의 선택지 중 하나로 거론된다. 단지는 건폐율 15.5% 수준으로 조경·휴식 공간을 확보했으며, 실내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등 기본적인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져 있다.

 

구미시 내 구축 아파트 실거래가도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이다. 일부 단지는 ㎡당 150만 원대에서 180만 원대 수준으로 거래되며 시장 강세를 반영했다. 지역 중개업계는 반도체단지 조성 여부와 생활 인프라 확충 가능성이 가격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매매와 임대 중 어떤 선택이 유리한지를 두고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매매는 장기 거주 계획이 있거나 자산 축적 목적이 있는 경우 고려되는 편이며, 초기 비용 부담이 있는 가구나 지역 개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수요층은 임대를 선택하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현장을 찾은 실수요자들은 단지 내 녹지 비율과 주차 편의성, 커뮤니티 활용도 등 기본적 주거 요소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응을 보였다. 자녀 양육 가구와 중장년층 실수요자 비중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는 산업 기반 확장과 주거 수요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전환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발 사업의 구체적 진척도에 따라 지역 내 신축 단지 가치가 향후 어떻게 변할지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문의: 이남숙 기자(010-4814-8589)

작성 2025.12.06 15:41 수정 2025.12.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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