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해운대구가 고용노동부 청년 성장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해운대 청년잡(JOB)카페’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실질적으로 돕는 중심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기술교육원(반여로 120) 1층에 마련된 청년잡카페는 1:1 상담을 기반으로 청년 개개인의 수준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자기소개서 첨삭, 모의면접 등 기본 과정부터 60시간 이상의 실무 중심 심화 교육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취업 역량 향상에 집중해 왔다.
센터 개소 이후 11월 말까지 총 265회의 취업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3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154명이 지역 우수기업 등으로 취업에 성공했고, 568명은 해운대구 청년정책 및 고용센터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구직 활동을 이어가도록 지원받았다.
참여 청년들은 마케팅 실무 과정, 현직 임원 특강, 지역 우수기업 탐방 등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청년잡카페가 청년들의 취업 준비 출발점이자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연계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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