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의 새로운 얼굴 ‘양산 12경’ 공식 확정

'2026년 양산 방문의 해' 앞두고 체류형 관광 전략 본격화

황산공원, 법기수원지, 양산타워, 가야진사 신규 명소 4곳 추가

자연·문화·도시경관 아우르는 새로운 관광 브랜드를 구축

 

                                                                                사진=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지역 고유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대표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기존 ‘양산 8경’을 확대해 ‘양산 12경’을 최종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는 시 전역의 관광 자원을 균형 있게 연결하고,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신규 명소를 발굴해 지역의 매력을 더욱 다각도로 알리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

 

 기존 양산 8경에는 영축산 통도사, 천성산, 내원사 계곡, 홍룡폭포, 배내골, 천태산, 오봉산 임경대, 대운산 자연휴양림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명소는 황산공원, 법기수원지, 양산타워, 가야진사 등 네 곳이다. 이로써 산·계곡·사찰·도시경관을 고르게 담은 12경 체제가 완성됐다.

 

 신규 관광지로 포함된 황산공원은 사계절 내내 가족 단위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도심형 공원으로, 정비 이후 야외 활동과 여가를 즐기기 좋은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접근성이 좋아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휴식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법기수원지는 조용한 숲길과 수변 경관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 속 치유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변 숲길은 히말라야시다 군락으로 유명해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다.

 

 양산의 랜드마크인 양산타워는 전망 콘텐츠와 야간 조명 연출을 강화하며 복합 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다.

 

 가야진사는 도 지정 문화재로서 가야진용신제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주변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품고 있어 역사와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 관광지로 평가된다.

 

양산시는 이번 ‘양산 12경’ 확정을 2026년 ‘양산 방문의 해’와 연계해 대외 홍보를 강화하고,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12경을 중심으로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SNS 홍보 콘텐츠 제작, 관광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새롭게 정비된 양산 12경은 시민 의견과 전문가 평가를 반영해 선정된 양산의 대표 관광 브랜드”라며 “2026 양산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의 매력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이번 12경 발표가 지역 곳곳의 잠재된 관광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욱 많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성 2025.12.05 17:57 수정 2025.12.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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