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도라 매직시티 호 사진./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운영한 준모항 크루즈 체험단이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24명의 참가자들로부터 95% 이상의 재이용 의사와 추천 의향을 얻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 크루즈 체험은 4박 5일 동안 아도라 매직 시티호를 타고 일본 후쿠오카와 중국 상하이를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체험단의 만족도 조사 결과, 95.8%가 제주 준모항 크루즈를 다시 이용하겠다고 응답했으며, 100%가 주변에 추천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크루즈 관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보여주었다. 특히, 크루즈 관광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었다는 응답도 95.8%에 달했으며, 준모항 크루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응답은 100%에 이르렀다.
참가자들은 크루즈의 장점 홍보와 기항지 관광 코스, 식사 메뉴의 다양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준모항 크루즈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체험에 참여한 김지현 씨는 “제주에서 편리하게 크루즈를 타고 해외여행을 한 것에 만족을 넘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많은 도민이 크루즈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체험단 모집에는 1,198팀이 신청해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가자에게는 크루즈 승선비의 일부가 지원되었다. 제주도는 지난 5월부터 준모항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23회에 걸쳐 1,99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체험단 운영을 통해 제주에서 직접 크루즈를 탈 수 있는 준모항 추진에 대한 도민과 국민의 공감을 확인했다”며 “제주가 동북아 크루즈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수용 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내년에도 준모항 체험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